[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제주시가 관내 해수욕장 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제주시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달간 지정해수욕장 8곳과 물놀이 지역 10곳이 개장해 운영한다.
제주시 지정해수욕장은 협재·금능·곽지·김녕·월정·함덕·삼양·이호 등 총 8곳이며, 연안해역 물놀이 지역은 한담·평대·세화·하도·종달·신흥·판포·모진이·하고수동·서빈백사 등 총 10곳이 있다.
앞서 제주시는 민간안전요원 230명을 채용했다. 이번에 채용된 민간안전요원은 전년과 달리 체력시험을 도입해 전문성을 확보, 개장 기간에 이용객의 안전을 책임진다.
또한 각 해수욕장의 편의 시설물 보수공사도 마무리해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청정 제주 바다 이미지를 심어주고 다시 찾고 싶은 제주 바다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여름철 관광객이 해수욕장으로 집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9년 연속 인명사고 제로화는 물론 민원 발생 최소화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명품 해수욕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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