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립박물관이 삼척 주거발달사 등 조사연구총서 5권을 발간했다.
23일 박물관에 따르면 삼척학의 체계적인 정립을 위해 추진한 조사연구총서 삼척 주거발달사와 삼척의 고전시가, 삼척의병사, 삼척 준경묘·영경묘, 국역 죽서루 한시 등 5권을 발간했다.
삼척 준경묘 영경묘 표지.[사진=삼척시청] 2022.06.23 onemoregive@newspim.com |
삼척 주거발달사는 삼척지역에 사람이 살기 시작하면서 나타나는 삶의 방식을 주거라는 건축문화를 통해 시대별로 나타난 흔적을 조사했다.
삼척의 고전시가는 삼척지역과 관련 근대 이전 시기의 고전시가를 정리한 것으로 향가인 헌화가와 해가, 경기체가인 관동별곡, 악장인 용비어천가, 가사인 관동별곡, 영삼별곡, 관동장유가 그리고 척주가와 시조 등 다양한 고전시가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삼척의병사는 조선 말기에 일본에 의한 국권침탈 과정에서 양반과 농민들의 저항을 의미하는 의병을 포함함은 물론 임진왜란 때 활약한 삼척지역 의병의 활약상도 함께 조사하여 의병 연구의 외연을 확장했다.
삼척 준경묘·영경묘는 삼척시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준경묘와 영경묘에 대해 역사, 민속, 문화재 그리고 건축 등 전반적인 범위에서 조사하여 정리한 책이다.
특히 준경묘·영경묘와 관련된 유적인 전주의 조경단과 조경단제, 평창의 국우사우와 제사에 대한 조사는 준경묘와 영경묘 관련 연구 범위를 확장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국역 죽서루 한시는 관동팔경의 제1경인 죽서루와 주변 경관을 보고 지은 한시를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었다. 수록된 한시는 개인의 시문집, 죽서루 현판시 등에서 선별한 것으로 옛사람들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죽서루 경관을 한 편의 시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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