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기업 안전문화 확산 위한 업무협약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미국 수소안전센터(CHS)와 양국의 수소안전 문화 확산과 수소사고 예방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가스안전공사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CHS 글로벌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은 ▲사고데이터·우수사례 등 수소안전 분야 정보교류 ▲수소안전 교육‧홍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왼쪽)과 닉 버릴로 미국 수소안전센터(CHS) 대표이사(오른쪽)가 21일(현지시간) CHS 글로벌 본사에서 수소안전 분야 정보교류 및 교육‧홍보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가스안전공사] 2022.06.22 fedor01@newspim.com |
구체적 실행방안으로 오는 11월 양 기관 공동 웨비나 개최 계획에 이어 양국의 수소기업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우수사례 공유, 공동워크숍 개최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뉴욕시 맨해튼에 위치한 CHS는 미국화학공학회(AIChE) 산하에 설립된 수소안전 전문 커뮤니티로 기업과 사용자가 수소에너지와 설비, 시스템 등을 안전하게 사용하고 취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CHS는 수소업무관계자를 위한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수소안전 컨퍼런스·워크숍·웨비나 개최, 워킹그룹 운영 등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수소사고 데이터와 수소안전패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안전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수소안전패널은 엔지니어, 과학자, 코드 담당 공무원, 안전 전문가, 장비 제조자 및 시험인증 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수소안전 확보라는 공통의 관심사와 전문성을 가지고 한국과 미국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양 기관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수소산업의 안정적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겠다"며 "향후 탄소중립을 통한 넷제로(Net Zero) 달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2020년 7월 수소안전 전담기관으로 선정돼 수소산업 전주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기준 마련, 수소충전소 및 용품 검사, 수소안전 인프라 구축 및 기술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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