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야간 모텔 화재' 경주소방 냉철한 현장 대응 소중한 생명 구해

기사입력 : 2022년06월21일 09:44

최종수정 : 2022년06월21일 09:44

[안동·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야간에 다중의 이용객들이 투숙하고 있는 숙박업소에 화재가 발생한 긴박한 순간에 소방대원들의 침착하면서도 체계적인 구조 대응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2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주말인 지난 18일 오후 9시39분쯤 경북 경주시 성동동 한 모텔에서 원인을 알 수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야간에 화재가 발생한 경주시 성동동 소재 한 모텔 현장.[사진=경북소방본부]2022.06.21 nulcheon@newspim.com

야간에 화재가 발생하자 투숙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해당 모텔은 순식간에 긴박한 위험과 공포에 휩싸였다.

신고를 받은 경주소방서는 진화·구조대원 70명과 진화차량 23대를 긴급 투입해 진화에 구조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발화 1시간만에 진화를 마치고 동시에 구조대원들을 투입해 5층 규모의 모텔 객실을 두드리며 12명의 투숙객들을 대피시켰다.

또 구조대는 화재가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3층과 4층, 5층의 출입문을 유입장비와 지렛대 등으로 개방하고 미처 피하지 못해 발을 구르고 있는 투숙객 8명에게 보조마스크 등 안전장비를 착용시킨 후 무사히 구조했다.

당시 모텔에 투숙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된 20명이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다.

이들 중 일가족 포함 5명은 화재 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구조대원들은 모텔 전역을 재차 수색해 투숙객들 잔존 여부를 확인한 후 구조임무를 마쳤다.

진화와 구조 과정에서 해당 모텔이 도로가 협소한 곳에 위치한 데다가 사다리차 등 구조장비 접근이 어려워 매우 긴박한 상황이었다.

경주소방서는 한 투숙객이 방을 나간 뒤 불이 시작됐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방화 가능성을 포함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영팔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숙박시설 화재는 자칫하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신속한 대처로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없이 진화돼 다행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해 도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