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슈+] 혁신위·윤리위·安에 흔들리는 이준석..."대표 본연의 자세 찾아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성상납 의혹' 윤리위 22일 예정
安 추천 최고위원 힘싸움에 혁신위 구성 잡음까지
전문가 "李, 전선 넓고 입지 좁아…갈등 축소해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국정운영 동력을 확보한 국민의힘 내부에서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상납 의혹 관련 윤리위원회, 안철수 의원과의 최고위원 추천 문제, 사조직 논란이 인 혁신위원회 출범 등 각종 논란이 불거지며 지도부 내에서 파열음이 나오고 있다. 대부분의 사안에 이 대표가 연루돼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배현진 최고위원과 설전을 벌이던 중 자리에서 일어서고 있다. 이 대표가 최고위의장 직권으로 비공개 회의에서 현안 논의를 하지 않겠다고 발표하자 배 의원은 비공개 회의 내용 유출 단속하는 게 맞다고 즉각 반박에 나서면서 마찰이 빚어졌다. 2022.06.20 kilroy023@newspim.com

이 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회의가 공개와 비공개 부분으로 나눠 진행되는 데 비공개에서 나온 부분이 따옴표까지 나와 (언론에) 인용되는 부분이 있어 오늘 비공개회의는 없다"며 "안건 처리만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배현진 최고위원은 "비공개회의를 이렇게 일방적으로 없애면 어떡하느냐"고 반발하며 파장이 일었다.

이 대표는 배 최고위원을 향해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나온 내용들이 누차 언론에 누출된다"고 지적하자, 배 최고위원은 "이 대표께서 스스로 많이 유출하지 않았나"라고 맞받아쳤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 대표와 배 최고위원의 다툼을 말리며 회의를 비공개로 전환했으나, 이 대표는 3분 만에 회의장을 빠져나왔다.

국민의힘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조수진 최고위원은 "이런 일이 어떻게 여당에서 있을 수 있나"라고 토로했다.

조 최고위원은 지도부 간 갈등 상황에 대해 "이준석 대표한테 물어보라. 어떻게 여당을 이렇게 끌고 나가나"라며 "집권여당의 대표가 모두발언도 안하는데, 그렇게 하면 뭐하러 대표를 하나. 시간이 남아 돌아서 (최고위 회의에) 가는 건 아니지 않나"라고 직격했다.

정미경 최고위원은 당대표실을 방문한 뒤 취재진과 만나 "2년 후 총선에서 이겨야 하지 않나. 산적해 있는 문제들도 많은데 너무 고민"이라며 "정권교체를 해주신 국민들을 생각하며 가야되는데 (지금 상황이) 너무 안타깝다"고 한탄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 종료 이후 불편한 심기를 가감없이 드러냈다. 그는 오전 11시 30분께 취재진과 만나 "최고위에서 제 발언을 제가 유출했다고 주장하는 사태가 발생했다"며 "저는 비공개회의에서 있었던 내용들을 유출하지 않는 타입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상당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앞으로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하는 구조를 바꿀 것"이라며 "당의 결속을 해치려고 하는 행동들에 대해 많은 국민들과 당원들이 우려하고 계실 것이다. 당분간 최고위에서 제가 배석한 자리에서는 비공개로 현안을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준석 대표와 당내 의원들의 다툼은 지난 지방선거 이후 격해졌다. 이 대표가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방문하자 '친윤계(친 윤석열 대통령계)' 좌장 격인 정진석 국회 부의장이 나섰고, 혁신위원회 출범과 관련해선 '이준석 사조직'이라는 비판까지 나왔다.

여기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제기한 성상납 의혹과 관련된 윤리위원회 회의 개최가 오는 22일 오후 7시에 열릴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2022.06.20 kilroy023@newspim.com

정가에서는 이준석 대표가 여당의 당대표로서 갈등의 중심이 아닌 중재자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현 상황을 "윤리위를 앞두고 이준석 대표가 지금 여기서 밀리면 죽는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더 그럴 것"이라고 진단했다.

신 교수는 이어 "이준석 대표는 윤리위와 안철수 의원, 혁신위 등 자꾸 전선이 넓어지는 데 입지는 좁아지고 있다"며 "사실 인간적으로 이 대표가 감정을 드러내는 부분은 이해가 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현 상황에서 이 대표의 멘탈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성상납 의혹이라는 게 정말 버티기 힘든데, 그걸 버틴다는 것은 정말 엄청난 것"이라면서도 "소위 말하는 친윤계와 이준석 대표의 전선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 교수는 "이 대표의 행동이 인간적인 차원에서는 이해가 되는데, 문제는 당 대표가 인간적인 차원으로 모든 것을 다 해결할 수는 없다"라며 "당대표 본연의 자세는 당의 여러 가지 갈등을 축소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대표는 당의 갈등을 축소시켜야 하는데, 당대표가 갈등의 중심에 서 있다는 부분에 대해선 생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라며 "또 어떻게 보면 당내에서 이 대표에게 시비를 건 부분도 있지만, 이 대표 역시 시비를 건 부분도 있다. 그런 면에서는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본다"고 전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11시 59분경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