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마동과 주현동, 동산동, 어양동 등 일부 시가지 일원을 대상으로 분류식 배수설비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분류식 배수설비는 하수와 빗물을 같이 처리하는 기존 방식을 개선해 생활오수를 별도의 전용 오수관을 통해 하수처리장으로 유입 처리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익산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6.17 obliviate12@newspim.com |
익산시는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했으며 그 결과 남부 배수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2개 사업에 국비 128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시내 일원 6554가구에 대한 분류식 배수설비 설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악취 등 주민들의 불편 사항이 개선되고 건물 증·개축이나 용도변경 시 정화조 설치가 필요 없게 되어 건물주의 청소비 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05년 분류식 하수관로 정비공사를 시작한 이후 총사업비 2466억원을 투입해 1만7104가구에 대한 배수 설비 사업을 완료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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