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 당선인은 15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무부지사에 김종훈 전 차관, 정무특보에 김광수 전 국회의원을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인사 철학은 인사가 정책이라는 것이다"며 "앞으로 행하게 될 모든 인사의 기준은 공직자로서의 도덕성과 전문성, 전북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동반자 관계이다"고 강조했다.

15일 김관영 전북지사 당선인이 정무부지사와 정무특보 관련 인사를 발표했다[사진=김관영 인수위] 2022.06.15 obliviate12@newspim.com

또한 "전북발전에 필요한 인재라면 출신과 친소관계를 넘어서 적재적소의 원칙에 따라 전북도정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고 부연했다.

김 당선인은 "정무부지사는 도의회와 먼저 협의한 후에 조례개정 절차를 밟아서 경제부지사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면서 "정무특보는 절차를 거쳐 정무수석으로 명칭을 변경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도정의 책임자로서 혁신경제와 민생회복, 행정부지사는 행정, 경제부지사는 농생명산업을 비롯해 경제 분야를 책임지는 삼각편대로 도정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더했다.

김종훈 내정자는 전라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30년간 근무한 농생명산업 전문가이다.

김광수 내정자는 전북의 시민사회 출신으로 20대 국회의원과 전북도의회 의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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