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은 양양군보건소 1층 벽면에 사계절 푸른 정원을 느낄 수 있는 '스마트 가든볼'을 조성한다.
산림청의 스마트가든볼 설치 모습[뉴스핌 DB] 2020.06.02 syp2035@newspim.com |
13일 군에 따르면 '스마트 가든볼'은 벽면에 식물을 식재하는 것으로 정원을 가꿀 수 없는 한정된 실내공간에 적합하며 공기 중 떠다니는 유해한 유기화합물,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이용객에게 치유, 휴식, 관상 효과로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정원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지난해 산림청에서 주관한 스마트 가든볼 사업 예산으로 국·도비 1950만원을 확보, 총사업비 3000만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스마트 가든볼 설치사업은 길이 7.2m 높이 2.6m 규모로 산호수 132본·스킨답서스 99본외 2종 495본 관엽식물로 조성되며 1층 입구 정면과 접수·수납창구 측면에서 바로 볼 수 있어 녹색 치휴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양양군보건소 내 스마트 가든볼 설치로 코로나로 지친 군민과 직원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되고 조금이나마 스트레스가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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