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문체부 종교문화여행 치유순례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버리고, 비우고, 채우는 다이로운 익산여행'이 선정돼 국비 9000만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버리고, 비우고, 채우는 다이로운 익산 힐링 여행'은 종교문화콘텐츠를 활용해 아픔을 풀어내고, 걷기와 명상 등으로 치유와 희망의 삶을 열어갈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나바위성당[사진=뉴스핌DB] 2022.06.09 obliviate12@newspim.com |
또한 백제의 역사를 오롯이 담고 있는 미륵사지와 천년고찰 숭림사, 우리나라 첫 사제 김대건 신부가 첫발을 내디딘 나바위성당, 천주교 박해와 관련된 백지사지터와 숲정이성지, 4.4 만세운동을 주도한 오산 남전교회, 남녀유별을 'ㄱ'자 건축 양식으로 풀어낸 두동교회, 원불교중앙총부 등 4대 종교문화 유적지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역의 약선요리와 사찰음식을 체험하고 원광대학교 양·한방병원과 함께하는 건강 프로그램, 치유와 건강한 성지순례길을 해설사와 함께 걷는 프로그램 등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익산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1억8000만원을 투입해 주말과 공휴일에 치유순례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10월에 열리는 서동, 국화축제 등과 연계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종교문화여행 치유순례 프로그램'은 종교문화자원을 활용한 치유 여행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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