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오는 11일~8월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필봉문화촌에서 야간상설공연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임실 필봉농악보존회는 춤추는 상쇠 '어화, 벗님' 공연으로 관광객들에게 신명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필봉농악보존회 공연 모습[사진=임실군]2022.06.09 gojongwin@newspim.com |
춤추는 상쇠 '어화, 벗님'은 마을굿을 지켜야 하는 주인공 봉필이가 마을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줄거리로 다루고 있다.
이 공연은 소리, 민요, 노래, 춤, 사물놀이, 농악, 연극이 한데 어우러진 전통 연희극이다.
요즘은 보기 어려운 모내기나 물레질, 혼례, 상여와 같은 전통적인 농촌문화를 접할 수 있고, 창작과 타악 퍼포먼스나 60~70년대 유행하던 쑈단 공연 모습을 생동감 있게 만날 수 있다.
부대행사로 풍물 체험, 만들기 체험, 먹거리 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필봉문화촌은 공연뿐만 아니라 한옥 숙박 체험이 가능하고, 작은도서관, 카페, 둘레길 등을 고루 갖춘 복합문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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