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北 유엔대사 "무기 현대화는 자위권...美 제재는 불법"

기사입력 : 2022년06월09일 06:10

최종수정 : 2022년06월09일 06:1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북 대사 유엔총회서 "미국 위협에 맞선 정당한 권리"
유엔 한국 대사 "강력히 규탄...CVID 수용해야"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북한의 7차 핵실험 실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 주재 유엔대사는 8일(현지시간) 무기의 현대화는 주권국가의 자위권이라고 강변했다. 

북한의 김성 주유엔 대사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진행된 유엔 총회 회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26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대북 추가 제재 결의안이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무산된 것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열렸다. 

김 대사는 "미국이 추진한 결의안 채택 시도는 유엔 헌장과 국제법 정신에 위배된 불법 행위로 단호히 반대하고 비판한다"면서 "자위권 행사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주권국가의 적법한 권리"라고 주장했다.

유엔 총회 발언하는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06.09 kckim100@newspim.com

그는 또 "특히 우리 무기를 현대화하는 것은 미국의 직접적 위협으로부터 우리나라의 안보와 근본적 이익을 지키기 위한 적법한 자위권"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사는 북한의 최근의 탄도 미사일 시험 발사가 이웃 국가에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은 안전한 방식으로 진행됐다면서 미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극초음속미사일 등 시험발사 등은 왜 문제 삼지 않느냐고 반발하기도 했다. 

반면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는 북한에 대해 모든 종류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하고 있다. 

한편 조현 주유엔 한국대사는 "한국은 북한의 거듭된 탄도미사일 발사를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면서 "우리는 북한이 도발을 멈추고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통한 한반도 평화와 대화에 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조 대사는 다만 "한국은 북한의 반복적인 도발과 위협에도 불구하고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무조건적인 원조의 손길을 계속 내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북한의 인도주의적 상황을 깊이 우려한다"면서도 "그들의 인도주의적 고난이 제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자국의 정책에서 기인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