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사업'이 행안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는 자치단체의 각종 투자사업에 대한 무분별한 중복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총사업비가 200억원 이상인 사업이 대상이다.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조감도[사진=전주시] 2022.06.08 obliviate12@newspim.com |
행안부는 △차별화된 전시 콘텐츠 개발 및 시설운영의 전문성 확보 △유지관리비용 최소화 및 운영수지 개선방안 마련 등을 당부하는 내용의 투자심사 통과 조건을 제시했다.
전주시는 향후 설계 전 사전절차를 밟아 설계공모 및 기본·실시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며 각종 설계와 인허가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오는 2024년 착공에 들어가 2025년 말에 준공할 계획이다.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은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 부지에 국비 228억원 등 총사업비 326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748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시설 내부는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제작지원실 △콘텐츠 테스트 베드 △콘텐츠 체험·전시실 △콘텐츠 라이브 극장 △콘텐츠 라이브러리 등으로 채워지게 된다.
전주시는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을 통해 남·북한 및 재외동포까지 아우르는 한민족 전통문화를 ICT기술을 활용한 실감 콘텐츠로 현재화한 디지로그 플랫폼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이 들어서면 새로운 전통문화원형 기반의 산업생태계가 성장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디지털 관련 기업 유입 등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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