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무주군이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위해 전력 투구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비가 내년도 문체부 예산에 편성돼 기재부로 제출됨에 따라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무주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6.08 gojongwin@newspim.com |
군은 8~9일 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공직자250여명을 대상으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에 관련한 직원교육을 실시하는 등 정신무장에 나섰다.
교육은 전 직원이 사업의 필요성 및 당위성에 대해 숙지하고 정예 홍보 요원화해 직원들이 솔선수범, 무주에 태권도 사관학교가 설립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한다.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는 전 세계에 입학생을 모집해 글로벌 지도자를 양성하는 대학원대학 형태로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지난달 4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전북지역 7대 공약으로 반영했다.
군은 분위기 조성을 위한 사관학교 설립지지 100만인 서명운동을 비롯 세계태권도연맹과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와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위해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정치권과 태권도 업계의 지원에 큰 힘을 얻고 있다.
황인홍 군수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은 우리나라가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수 천 년 이어갈 국가적 대사이며 무주군의 지역소멸문제 극복과 일자리창출을 위한 백년대계의 기반으로 이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 모두 힘을 모으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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