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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기차, 유럽 제치고 세계 판매량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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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중국이 유럽을 누르고 지난해 세계 전기차 시장 판매 1위를 탈환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1년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난 330만 대로 1위를 차지했다. 유럽은 230만대 미국은 63만대로 집계됐다. 

IEA는 "2022년 이후 중국의 전기차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중국이 예정대로 올해까지만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할 경우 연말 막차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국의 순수 전기차(BEV)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V) 신차 판매 비율은 2020년 5%에서 2021년 16%로 상승했다.

중국의 전기차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중앙 및 지방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이라고 IEA는 분석했다. 중국은 일찍이 2010년 신에너지차를 7대 전략적 신흥 사업으로 지정하고 전기차 보조금 지급, 취득세 면제 등 우대 정책을 펼쳐왔다.

작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660만대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반도체 부족 여파로 신차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전기차 판매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전기차가 자동차 시장의 주류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2020년과 비교했을 때 2.2배 늘어난 수치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비중은 10%로 2019년 2.5%에서 네 배 가까이 늘어났다. 올해도 비슷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 1분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200만대로 2021년 같은 기간보다 75% 수직 상승했다.

세계 각국이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강화하면서 전기차 보급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IEA는 2030년 전기차의 신차 판매 비중이 30%를 차지해 누적 보급 대수가 2억5000만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1년 상하이 모터쇼에 마련된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리오토 부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IEA는 현재 충전기 설치 속도라면 전력 공급이 충분하지 못할 가능성을 제기하며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라 2030년까지 인프라 구축에 약 1900억 달러(약 238조 원)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배터리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기차 가격 인상 우려도 커지고 있다. 올 들어 리튬 가격은 1년 새 7배 이상 올랐다. IEA는 리튬, 니켈 등 배터리 핵심 원료 가격이 강세를 유지하면 올해 배터리 가격은 작년 대비 15% 올라 전기차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gu121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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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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