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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운임제 일몰 중단" 화물연대 총파업…정부 "피해 최소화-불법행위 엄정대처"

기사입력 : 2022년06월07일 07:51

최종수정 : 2022년06월17일 16:49

자격 취소 등 불법행위 무관용 원칙 강조
위기경보 '경계' 격상…경찰력 배치 사전 방지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정부가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무기한 총파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비상수송대책을 즉각 시행하고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한다.

7일 0시부터 시작된 총파업에 앞서 국토교통부는 6일 오후 4시 정부세종청사 국가교통정보센터 상황실에서 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 주재로 '비상수송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각 기관별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을 비롯해 전국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23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안전운임제 확대와 운송료 인상 등을 위한 화물연대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5.23 yooksa@newspim.com

정부는 이날 오전부터 본격화하는 파업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강조하고 있다. 물류거점 출입구 봉쇄, 차량 파손 등 불법적 운송 방해 행위는 끝까지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다는 방침이다. 차량을 이용해 불법으로 교통을 방해하거나 운송방해를 할 경우에는 운전면허를 정지 또는 취소하고 업무개시명령에 불응하는 경우 화물운송 종사자격을 취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찰,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국방부 등 관계부처로 꾸려진 비상수송대책본부를 통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부산항 등 주요 항만과 물류기지의 물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찰력 사전 배치 등을 통해 불법행위를 방지한다. 군위탁 컨테이너 차량, 자가용 화물자동차 등을 추가 투입하고 화물연대에 가입하지 않은 운휴차량을 활용, 대체 수송도 적극 유도한다.

파업 기간 운송 참여자에 대한 인센티브 차원에서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10톤 이상 사업용 견인형 특수자동차 및 자가용 유상운송 허가 차량이 대상이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이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비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2022.06.07 donglee@newspim.com

국토부는 파업 하루 전일 6일 중앙수송대책본부의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대응 수위를 높였다.

어명소 차관은 "불법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고 물류 차질 최소화를 위해 파업 미참여 차주를 포함, 가용한 자원을 총 동원하는 것이 두 가지 대응 원칙"이라며 "집단운송거부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비상수송대책을 차질 없이 시행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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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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