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농협 찾은 추경호 부총리 "생활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해달라"

기사입력 : 2022년06월05일 13:56

최종수정 : 2022년06월05일 13:57

5일 도봉구 농협 하나로마트 현장방문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물가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생활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도봉구 창동에 위치한 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5%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사태와 주요 곡물생산국 수출 제한 등에 따른 국제 곡물가 급등이 국내로 빠르게 전이되고 있다"며 "최근 가뭄 피해까지 더해지면서 일부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생활물가가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서울=뉴스핌] 추경호 경제부총리 후보자가 20일 오전 서울 광장시장을 방문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등의 생활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2022.04.20 photo@newspim.com

이어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가뭄 대응에 총력을 다할 필요가 있다"며 "다행히 오늘부터 전국에 단비소식이 있으나 전국적 해갈에는 역부족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 등 관계 기관들은 정부 내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가뭄피해 지역 중심으로 관정개발, 양수장비 지원 등을 신속히 추진해 주기 바란다"며 "보다 근본적인 대책으로 다목적댐 용수의 효율적 활용, 저수지 준설 등 농촌용수 개발 확대 등에도 정책노력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지난달 30일 발표한 긴급 민생안정대책의 신속한 집행을 통한 생활물가 안정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추 부총리는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반영된 밀가루 가격안정 지원 사업과 사료·비료 매입비 지원 사업을 조속히 집행해 원가부담을 낮추는 한편,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한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사업도 돼지고기 등 가격불안 품목을 중심으로 신속히 집행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농산물에 대해서는 필요시 출하 조절 시설과 채소가격안정제 물량을 활용해 공급을 확대하는 등 수급관리도 강화해달라"며 "앞으로 농식품부를 중심으로 농축산물 생산, 유통, 판매 전 과정에 걸쳐 업계와 긴밀히 협조해 가격안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최근의 고물가 상황은 대외 영향이 크므로 각 경제주체들이 정부와 합심하여 함께 이겨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도 농산물에 대한 안정적 수급관리, 식량 자급기반 확충, 생산·유통비용 절감 등 물가·민생안정 관련 대응방안들을 지속 강구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oy2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