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영월군은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벨기에 국제 식음료품평회(ITI)에 7개 제품을 출품해 6개 제품이 연속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벨기에 국제 우수 미각상(샘말농원).[사진=영월군]oneyahwa@newspim.com |
군에 따르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국제 식음료 품평회는 지난 2005년 벨기에에 설립된 국제 식음료 품질평가기관에서 주최하는 품평회로 유럽 20여개국 스타 셰프와 소믈리에 200여명이 블라인드 방식으로 평가하며 총점 7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수상하게 된다.
이에 4월말까지 5개 농가의 장류 제품 및 가공품 9점을 출품했으며 품평회 심사위원의 엄격한 평가를 통해 최종 4개농가 6개 제품이 수상했다.
아울러 장류 제품의 경우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에 참여하는 대표 마을기업들이 개발한 특색 있는 장으로 영월 전통장맛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김영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민들이 생산한 제품들이 세계 품평회에서 연속적으로 수상하는 데에는 농가들의 자발적인 개발과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이자 K-푸드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영월 농산물이 세계적 입맛에도 잘 접목되고 있는 것으로 판매수출과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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