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 투표가 1일 오전 6시부터 일제히 시작돼 진행 중인 가운데 경기북부 지역 곳곳 투표소에서도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일산동구 장항2동 제2투표소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 시민들이 찾았다.
투표하는 시민들. 2022.06.01. lkh@newspim.com |
이날 유권자들은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교육감 투표용지 3장을 받고 기표한 뒤 투표하고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비례대표 광역의원, 비례대표 기초의원의 투표용지 4장을 받아 기표해야 한다.
비교적 한산한 투표소에 발걸음한 이진성(42) 씨는 "각 후보자들의 공약을 꼼꼼히 살펴 보고 투표소를 찾았다"며 "신중하게 고른 만큼 후보자들이 내세운 공약을 반드시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덕양구 행신2동 투표소에서는 고양시의회 비례대표 시의원 투표용지가 투표인에게 1부 더 배부된 사실이 확인 돼 선관위는 투표록에 관련 사항을 기재하고 투표를 계속 진행했다.
또 덕양구 창릉동의 한 투표소에서는 주민자치회 위원이 국민의힘 투표참관인으로 참가했다가 공직선거법에 따라 돌아가는 일도 벌어졌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경기도 내 선거인 1149만7026명 가운데 137만8402명이 투표에 참여해 12.0%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의 같은 시간 도내 투표율인 15.1%보다 3.1%p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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