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한국전통문화전당은 국가무형문화재 장인의 '채상공예 시연'과 '채상 컵받침 만들기 무료체험' 행사를 내달 3일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연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3호 채상장 이수자 김승우 장인이 직접 선보인다.
채상, 컵받침 만들기[사진=한국전통문화전당] 2022.05.30 obliviate12@newspim.com |
곧은 대나무를 종이처럼 얇게 떠내 다듬고 천염 염료로 염색한 대를 재료로 죽세품을 만드는 기술을 채상장이라 한다.
이번 채상장 시연은 가로세로 엮는 방식의 한 올 뜨기 기법이다. 색색이 염색한 대를 마치 촘촘한 그물을 짜듯 엮어 만드는 기법으로 한평생 대를 이어온 장인의 잔손질과 정교함을 엿볼 수 있다.
장인의 시연이 끝나면 직접 채상을 체험할 수 있는 '채상 컵 받침 만들기'시간으로 이어진다.
준비된 체험 키트를 이용해 대를 엮고 붙이며 나만의 컵 받침을 만들 수 있다.
시연과 체험은 전주공예품전시관 다목적관에서 3일 오후 1시 30분과 3시 두 번 진행된다. 성인을 대상으로 각 시간별 선착순 30명을 모집해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전주공예품전시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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