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건설현장 두 번째 방문…"동탄→서울 20분"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현장을 또 다시 방문해 "적기 개통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GTX-A 평택 연장을 요청하는 주민에는 "조기 추진방안을 마련해 국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돌려드리겠다"고 답했다.
원 장관은 30일 GTX-A 종착역인 동탄역 공사현장에서 열린 지역주민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지난 4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 시절에 이어 두 번째 GTX 건설현장 방문이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원희룡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성동구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6공구 건설현장을 방문해 관계자에게 질문하고 있다. 2022.04.21 photo@newspim.com |
원희룡 장관은 "2024년 GTX-A가 개통되면 현재 광역버스 요금 수준으로 동탄부터 서울까지 20분 정도면 이동이 가능하다"며 교통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역 주민의 건의에 이 같이 답했다.
GTX-A 평택 연장 요청에 대해서는 "GTX는 수도권 교통난 해소뿐만 아니라 좋은 입지의 희소가치를 분산시켜 근본적인 주거안정을 도모하는 핵심사업"이라며 "기획연구를 통해 조기 추진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국토부는 GTX-A‧B‧C 연장, D‧E‧F 신설 등 윤석열 대통령 공약을 추진하기 위해 'GTX 확충 통합 기획연구'를 발주했다. 이를 통해 사업 타당성을 확보하고 공용노선 선로용량을 고려한 최적 노선을 발굴한다는 목표다. 노선 인근에는 컴팩트시티 조성을 검토해 추가 수요와 재원을 확보, 역세권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원 장관은 "이번 정부 내 A노선을 개통하는데 이어 B‧C 노선을 착공하고 D‧E‧F 등 신규노선 발굴도 차질 없이 추진해 GTX를 대폭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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