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유열자 중 완쾌자 10만6390여명"
사망자 언급 안해…누적 발열자 344만여명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북한이 코로나19 관련 신규 유열자(발열자)가 8만9500여 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29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지난 27일 오후 6시~28일 오후 6시 경내 유열자 8만9500여 명이 새로 발생, 전날보다 980여 명 증가했다고 통보했다. 신규 발열 환자 수가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 연속 10만명 밑으로 떨어진 셈이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진 = 노동신문] 2022.05.25 oneway@newspim.com |
유열자 중 완쾌된 주민든 10만6390여 명으로 전날보다 1만2230여 명 줄었다고 전했다. 신규 유열자 수 감소, 완쾌자 수 증가 등을 토대로 방역 상황 개선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망자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 내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난 4월 말 이후 5월 28일 오후 6시까지 누적 유열자 수는 344만8880여 명이며, 이 중 326만 2700여명이 완쾌되고 18만611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북한은 지난 27일 누적 사망자수가 69명, 치명률이 0.002%에 그쳤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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