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금융기관 12곳과 간담회 실시
[무안=뉴스핌] 김대원 기자 = 무안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주로 이용되는 지역 금융기관과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27일 열고 범행 유형과 대처하는 방법들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는 농협은행 무안군지부, 광주은행 무안지점, 목포수협, 해제새마을금고, 무안새마을금고, 무안군산림조합, 무안농협, 몽탄농협, 삼향농협, 운남농협, 일로농협, 청계농협 등 금융기관 12곳이 참석했다.
무안경찰서 박삼현 서장(앞줄 가운데_은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금융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정보를 공유했다. [사진=무안경찰서] 2022.05.27 dw2347@newspim.com |
무안 경찰에 따르면 최근 보이스피싱 유형이'계좌이체형에서 대면편취형'으로 변화돼 최일선에 있는 금융기관 종사자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자체적으로 제작·배포한 '보이스피싱 점검 체크리스트'를 적극 활용해 다액 현금인출 및 의심스러운 현금 인출자를 발견시 즉시 112신고를 해 줄 것과 금융기관 ATM기기 설치구역에 대해 적극적인 모니터링 및 순찰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박삼현 서장은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하면 금융기관 ATM기기를 통해 해외로 송금되고 추후 범인을 검거하더라도 피해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금융기관 창구에서부터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찰과 금융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dw234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