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정성주 민주당 김제시장 후보 캠프 선거 도우미 청년 4명이 버스정류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할머니를 구조했다.
23일 이들 자원봉사 청년들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4시 40분께 김제시 요촌동 축협 앞에서 의자에 앉아 버스를 기다리던 70대 할머니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며 머리를 땅에 부딪혔다.
정성주 김제시장 후보 자원봉사 청년들 왼쪽부터 김현승, 정근형, 이용수, 이해성 씨[사진=정성주 캠프] 2022.05.23 obliviate12@newspim.com |
마침 인근에서 자원봉사를 하던 이해성(32), 정근형(32), 김현승 (24), 이용수(24) 씨 등은 즉시 쓰러진 할머니에게 달려가 살펴보니 이미 의식이 혼미한 상태였다.
이들은 평소 몸에 익혀온 심폐소생술 등으로 재빠른 응급조치와 함께 119에 구조를 요청하는 등 할머니의 회복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았다.
청년들은 "갑자기 쿵 소리와 함께 할머니가 쓰러졌다"며 "119상황실에 전화하고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할머니가 의식을 잃지 않도록 말을 걸으면서 주물러드리는 등 조치를 취했다"고 다급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할머니 가족들에게 연락하고 지병 등을 알아보니 평소 빈혈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고 도착한 구급대원들에게 심하게 머리를 부딪힌 상황을 설명했다"고 부연했다.
할머니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병원으로 이송됐고 건강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해성 씨는 "우리 할머니처럼 생각됐고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다"며 "정성주 후보가 시장에 당선 돼 청년이 돌아오는 김제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