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우범기 민주당 전주시장 후보는 23일 청소년밀착 공약으로 "여드름 치료비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우 후보는 "코로나19가 불러온 또 다른 질환이 여드름이다"며 "최근 급격히 늘고 있는 환자들의 고통과 고액의 진료비 부담 절감을 위해 여드름 치료비 지원 정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범기 전주시장 후보[사진=우범기 캠프] 2022.05.23 obliviate12@newspim.com |
이어서 "청소년 10명 중 8명 꼴로 여드름으로 인한 고통과 진료비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여드름치료 바우처를 통해 1인 당 연간 최고 30만 원의 진료비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의료기관과 연계해 학교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돕고 보다 편리하고 꾸준하게 치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아울러 여드름 치료의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위해 의료계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더했다.
우 후보는 "지금까지 미용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은 매우 엄격하다"며 "그 이유는 보험은 기본적으로 병적 질환에 대해서 지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드름의 경우는 병에 의한 치료의 경우에만 일부분 건강보험이 적용돼 여드름 치료와 관리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의 진료비 부담이 큰 실정이다"고 부연했다.
우 후보는 "지난 2019년 조금씩 줄어들던 여드름 환자 수가 코로나로 인해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2020년 10만 명대를 기록하며 다시 상승하고 있다"며 "시대적 상황에 맞춰 여드름 치료를 미용적 접근이 아닌 질병치료의 개념으로 전환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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