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미국주식톱픽] 테슬라·TQQQ 3주 연속 1~2위…저가매수 '줍줍'

기사입력 : 2022년05월22일 08:00

최종수정 : 2022년05월23일 10:18

테슬라, 3주 연속 서학개미 순매수 1위…3067억원
TQQQ도 3주 연속 2위…애플 3위로 한 단계↑
유니티소프트, 투자의견 상향 조정 신규 진입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 테슬라가 3주 연속 서학개미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S&P500 ESG(환경·사회적 책무·지배구조)지수에서 빠지고 증권사의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지만 국내 투자자들은 이를 저가매수 기회로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상장지수펀드(ETF TQQQ)'도 3주 연속 순매수 2위를 기록했고, 애플은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UNITY SOFTWARE INCIO
(제공=한국예탁결제원)

22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주(13~19일) 국내 투자자들의 테슬라 순매수 규모는 2억4183만달러(한화 약 3067억1299만원)다. 미국 주가지수 제공업체 'S&P 다우존스'는 지난 18일(미국 시간) S&P500 ESG 지수에서 테슬라를 뺐다. 테슬라의 전기차가 배기가스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으나 동종업체와 비교한 관련 공시가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미국 증권사 웨드부시증권은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기존 1400달러에서 1000달러로 내렸다. 댄 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 조정 이유로 "중국의 상하이 전면 봉쇄로 테슬라가 장기간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매수 2위 TQQQ의 순매수 규모는 7536만달러(한화 약 955억7909만원)다. TQQQ는 나스닥100 지수의 일간 등락률을 3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나스닥100은 지난주 인플레이션 우려로 나스닥지수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12일 종가 대비 0.58% 하락했다.

매수 3위 애플의 순매수 규모는 5005만달러(한화 약 634억9844만원)다. 애플의 주가는 나스닥지수의 영향을 받아 지난주 약 4% 하락했다.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했던 마이클 버리(Michael Burry)가 1분기 중 약 3600만달러(약 459억7920만원)에 해당하는 애플 풋옵션을 매수한 점도 주가 하락 원인으로 작용했다. 

순매수 4위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SQQQ)'이 차지했다. 순매수 규모는 3287만달러(한화 약 416억9560만원)다. SQQQ는 나스닥지수 일일 하락률의 3배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지난주 나스닥지수의 변동성이 커진 탓에 0.85% 하락했다. 투자자들이 SQQQ를 순매수한 것은 그만큼 나스닥지수의 하락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순매수 5위는 성장주로 알려진 비디오게임 업체 유니티소프트웨어가 신규 진입했다. 투자자들은 유니티 소프트웨어를 1407만달러(한화 약 178억4780만원)사들였다. 유니티소프트웨어는 1분기에 조정 기준 0.08달러의 주당순손실을 냈으며, 2분기 매출을 시장의 전망치(3억6000만달러)를 크게 밑도는 2억9000만~2억9500만달러로 예상했다. 그러나 미국의 투자은행 오펜하이머가 유니티소프트웨어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올리면서 주가는 지난주 약 19% 올랐다.

이 외에도 6~10위에 ▲아이온큐 ▲BMO 마이크로섹터 팡+ 인덱스 3X 레버리지(FNGU) ▲업스타트홀딩스 ▲아이셰어즈 코어 SP 500(IVV) ▲프로셰어즈 울트라 QQQ(QLD) 등이 이름을 올렸다. FNGU는 애플, 아마존, 알파벳 등 FANG 종목을 중심으로 미국의 대표적인 기술주 10가지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증권(ETN)이다. IVV는 미국 대형주로 구성된 상품으로 QLD는 나스닥100의 일간수익률 2배를 추종한다.

※ 기사 본문에 인용된 통계는 지난주 금요일부터 이번주 목요일까지(미국 현지시각 기준 5거래일) 집계된 수치입니다. 보다 자세한 통계는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chesed7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9.4%…"의료대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일~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7.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8%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7%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8.4%p다. 연령별로 보면 만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1% '잘 못함' 74.2%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4.7%였다. 40대는 '잘함' 21.3% '잘 못함' 78.7%, 50대는 '잘함' 22.4% '잘 못함' 76.7%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3.3% '잘 못함' 64.2%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0.4%로 '잘 못함'(42.3%)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0.6%, '잘 못함'은 65.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9.2% '잘 못함' 69.2%, 대전·충청·세종 '잘함' 27.2% '잘 못함' 68.0%, 부산·울산·경남 '잘함' 31.9% '잘 못함' 66.2%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0.2% '잘 못함' 53.8%, 전남·광주·전북 '잘함' 16.3% '잘 못함' 83.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8.9% '잘 못함' 69.2%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9.5% '잘 못함' 68.1%, 여성은 '잘함' 29.4% '잘 못함' 67.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친일 논란 및 의료대란, 검찰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며 국회 외면 논란 등이 번지며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됐다"고 해석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난번 조사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니 하락하는 추세로 볼 수 있다"며 "8·15광복절 행사 뒤에도 이어지는 친일 논란과 윤-한 갈등, 국회 개원식 불참 등의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정치 전반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본인 정치를 못 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9-05 06:00
사진
'주담대 제한' 인뱅·2금융권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