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울진산불' 피해 세입이재민들 "형평성 있는 지원·보상 촉구"

기사입력 : 2022년05월19일 22:18

최종수정 : 2022년05월19일 22:18

19일 성명..."세입자 삶이 쓰러진 폐가보다 못한가"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역대 최장 연소 기록을 세운 '울진산불' 로 피해를 입은 세입자 이재민들이 정부의 재난지원금과 구호단체의 보상금 배분에 이의를 제기하며 차별없는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울진산불 피해세입자 이재민(피해세입자)들은 19일 성명을 내고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성금이 자가와 세입자를 구분해서 차별 지급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재난 앞에서도 세입자는 차별을 받고 있다. 공평하게 배분하라"고 요구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울진산불' 피해 세입자이재민들이 지난 15일,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의 '울진산불' 피해 현장 방문에 맞춰 피켓침묵시위를 하며 "치별없는 보상·지원"을 촉구하고 있다. 2022.05.19 nulcheon@newspim.com

이들 피해세입자들은 "자가이재민과 주택소유주, 폐가, 흉가에는 소실된 주택의 소유자 중심으로 피해보상이 이뤄져 9000만 원이 지급된 반면 실제로 살아온 세입자 이재민에게는 2500만 원만 지급됐다"고 밝히고 "왜 재난 상황에서도 세입자는 차별을 받는가"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면서 이들 피해세입자들은 "우리는 건물의 세입자가 아니다. 울진 시골 자락의 빈집들 중의 집을 찾아 살면서 수천 수백만 원의 돈을 들여 집수리를 해 가며 살아왔다. 도배와 장판은 물론 보일러 수리와 설치도 집주인이 한 것이 아니라 세입자인 우리가 스스로 했다"고 주장하고 "정부에서 전파된 건물주에게는 380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했지만, 세입자에게는 900만 원만 지급했다. 세입자로 살아온 우리의 삶이 쓰러진 폐가보다 못하단 말이냐"고 반문했다.

피해세입자들은 또 "주택 전파로 거주가 불가능할 경우 생활안정, 긴급복지지원의 주거비는 실거주 여부 관계없이 건물주에게 지원했으나 세입자에게는 6개월 간 월세 지원이 전부다"고 강조하고 "건물주들에게는 보상금 지급이 끝났지만 세입자들은 아직까지 보상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피해세입자들은 △ 국민성금 이재민들에게 세대원 수 별 차별없는 배분 △생활안정 긴급복지지원 주거비 실거주자에게 지급 △ 세입자이재민 재난지원금 지원위한 군 예산 수립을 촉구했다.

앞서 이들 피해세입자들은 지난 15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울진산불 피해지역 방문 당시 현장 면담을 통해 "세입이재민들에게 형평성 있는 보상체계 마련과 재기할 수 있는 충분한 보상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울진산불로 인한 피해세입자는 45가구 1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