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상승 마감...태양광·부동산株 강세 주도

기사입력 : 2022년05월19일 17:41

최종수정 : 2022년05월19일 17:41

상하이종합지수 3096.96 (+10.98, +0.36%)
선전성분지수 11250.06 (+41.98, +0.37%)
촹예반지수 2377.13 (+11.75, +0.50%)
커촹반50지수 1036.34 (+22.34, +2.20%)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19일 하락 출발했던 중국 3대 지수가 거래 내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오후 거래서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6% 오른 3096.96포인트로, 선전성분지수는 0.37% 뛴 11250.06포인트, 촹예반지수는 0.50% 상승한 2377.1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커촹반(과학창업판·科創板) 시장을 대표하는 스타(STAR)50지수는 1036.34포인트로 전 거래일 대비 2.20% 올랐다.

[그래픽=텐센트증권] 5월 19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8067억 위안(약 152조 원)으로 8000억 위안선을 소폭 상회했다.

해외 자금은 유입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51억 25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그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27억 3900만 위안이,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23억8600만 위안이 들어왔다.

이날 거래에서는 태양광 섹터가 큰 폭 상승했다. 통위(通威股份·600438)가 8%, 중환반도체(中環股份·002129)가 7%, 융기실리콘자재(隆基綠能·601012)가 6% 이상 올랐다.

유럽연합(EU)이 태양광 에너지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EU집행위원회는 18일 에너지 안보 계획 '리파워EU'를 통해 태양광 발전용량을 2025년 320기가와트(GW), 2030년 600GW수준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2029년 이후에는 새로 지어지는 모든 건물 지붕에 의무적으로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창장(長江)증권은 "2022년 유럽의 신규 태양광 발전설비용량은 전년 대비 54%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유럽이 태양광 부품의 7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중국 태양광 업체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난임치료 섹터도 강세를 보였다. 저장(浙江)성이 인공수정, 시험관 아기 시술 등 난임치료 시술을 국가 의료보험 항목에 편입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통지문을 발표했다는 소식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부동산 섹터는 2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중국 각 지방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낮추면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띨 것이라는 기대감이 섹터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인민은행이 생애 첫 주택 구매자의 주담대 금리 하한선을 0.2%포인트 인하하자 톈진(天津), 정저우(鄭州), 지난(濟南), 쑤저우(蘇州) 등 지방 정부가 잇따라 첫 주택 구매자에 대한 주담대 금리를 최저인 4.4%로 하향 조정했다. 

중국의 주택대출금리는 5년물 대출우대금리(LPR)를 기준으로 한다. 현행 5년물 LPR이 4.6%임을 감안하면 새 주택대출금리는 4.4%로 낮아지게 된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5% 오른 (위안화 가치 절하) 6.7524 위안으로 고시됐다.

gu121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