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찰이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성남시장 재직 당시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두산건설과 성남FC를 압수수색 했다.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찰이 17일 성남FC 후원금의혹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소재 두산건설 본사 전경. 2022.05.17 observer0021@newspim.com |
17일 경찰에 따르면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에 따라 이날 오전 두산건설 본사와 성남FC 구단 사무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지난해 9월 경찰이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한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에 대해 고발인의 이의신청으로 지난 2월부터 재수사에 들어갔고 지난 2일 진행된 성남시청 압수수색을 한 바 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은 이재명 전 성남시장 재직당시인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성남FC에 두산과 네이버 등으로부터 160억여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했다는 내용이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성남FC에 후원금을 제공한 기업 중 네이버, 농협, 분당차병원, 알파돔시티, 현대백화점 등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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