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오차범위 내 朴에 앞서
대부분 지역·연령서 높은 지지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오는 6·1 서울 교육감 선거에서 현직 서울교육감인 조희연 후보(26.0%)가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14~15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8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 후보는 오차범위(±3.4%p) 안에서 박선영 후보에 앞섰다. 박 후보 지지율은 19.2%로 조 교육감과의 격차는 6.8%p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60.5%는 조 후보를, 국민의힘 지지층의 28.8%는 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송영길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63.1%가 조 후보를 지지했다. 박 후보는 오세훈 서울시장 지지층으로부터 가장 높은 지지(29.7%)를 받았다.
조 후보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도봉·강북·노원·헝북·동대문·중랑·성동·광진구, 강서·양천·영등포·동작·구로·금천·관악구, 서초·강남·송파·강동구에서 선두를 달렸고, 종로·서대문·용산·마포·은평·중구에선 박 후보에 오차범위 내에서 밀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조전혁 후보 13.4%, 조영달 후보 6.8% 순이었다.
윤호상 후보, 최보선 후보는 각각 3.5%, 2.8%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후보 없음'은 17.8%, '잘 모름'은 7.5%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가상번호(100%)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