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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가상 현실은 경험해야 돼"…메타 최초의 오프라인 매장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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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레이밴 스토리·메타 포털 등 체험 가능
대형 모니터 미러링으로 퀘스트 게임 보는 재미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가상현실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경험하는 것이다"

이 같은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FB) 최고경영자(CEO)의 철학이 묻어 있는 메타 오프라인 매장이 지난 9일(현지시간) 문을 열었다. 메타는 이전 여러 곳에 있는 팝업 스토어를 통해 이를 테스트했다.

메타스토어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차로 30분,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인근에 있는 캘리포니아 벌링게임에 위치했다. 바닷가 바로 앞 메타버스 비즈니스를 담당하는 리얼리티 랩(Reality Lab) 옆에 있다.

매장에서는 메타에서 제공하는 여러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장치들을 실제로 보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고객들은 물론 매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메타 포털(Meta Portal)'을 활용해 매장 직원과 화상 통화를 하면서 상품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메타 스토어의 간판 모습. [사진=김나래 특파원] 2022.05.14 ticktock0326@newspim.com

기자가 13일(현지시간) 직접 방문한 메타 간판 스토어에는 파란색 인피니티 로고들이 붙어 있어 한 눈에 찾기 쉽다. 스토어 입장을 위해서는 고객 들은 줄을 서고 약간의 대기 시간이 있었다. 매장 직원들은 대부분 일대일로 응대하고 있었다. 이미 매장 안에는 손님들로 북적 거렸고, 해외 취재진의 모습도 보였다. 매장 밖을 나가는 손님들 가운데 일부는 메타 퀘스트2 헤드셋 상품이 담긴 쇼핑백을 들고 있어 눈에 띄었다.

 메타 스토어 내 취재진 열기. [사진=김나래 특파원] 2022.05.14 ticktock0326@newspim.com

매장은 방 3개 정도의 규모였으며 미니 애플 매장과 비슷했다. 이곳에서 메타버스를 구현하는 가장 중요한 기기인 VR기기 '퀘스트', 스마트안경 '레이밴 스토리'와 화상회의 기기 '포털'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메타 퀘스트를 체험하고 있는 기자의 모습. 대형 랩어라운드 모니터에 기자의 아바타가 미러링되고 있다. [사진=김나래 특파원]  ticktock0326@newspim.com

매장 안에 들어가자 마자 가장 인기 있는 메타 퀘스트 예약을 했다. 퀘스트2 게임은 네 가지를 체험할 수 있다. 비트 세이버(Beat Saber), 골프 플러스(Golf Plus), 복싱 게임인 수퍼내추럴(Supernatural) 또는 낚시 매니아를 위한 리얼VR피싱(Real VR Fishing)이 있다. 벽에는 랩어라운드 모니터가 설치돼 있는데 이는 해드셋 내부에서 사용자가 하고 있는 게임을 밖에서도 볼 수 있다.

기자가 도착하기 전에도 이미 몇 명의 이용자가 체험을 하고 있었다. 이 곳에서 한 체험자는 "집에서 하는 것보다 대형모니터로 보니 더 새롭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체험자는 "처음 VR게임을 접해 보는데 생각보다 게임이 실제 같아 재미있다"고 밝히기 됐다. 

퀘스트 예약 시간이 되면 휴대폰으로 알림 문자를 받을 수 있다. 체크인을 한 뒤에 원하는 게임을 선택한다. 매장 직원에게 게임을 추천해 달라고 하자 비트세이버가 가장 유명한 게임이라고 언질을 준다. 비트세이버로 게임을 고른 뒤 프라이빗(개인적으로)하게 할 것인지 혹은 대형 랩어라운드 모니터 화면에 미러링을 통해 다른 사람도 함께 볼 수 있도록 할지 선택해야 한다. 사진 촬영을 위해 대형 모니터를 선택했다. 이후 간단히 몇 가지 설문 조사에 응한다.

퀘스트 2에서 골프 게임을 체험하고 있는 한 체험자의 모습 [사진=김나래 특파원] 2022.05.14 ticktock0326@newspim.com

퀘스트2 해드셋 착용법을 직원에게 간단히 설명을 듣고 컨트롤러를 손목에 걸고 사용법을 익힌다. 대형 화면에는 실제 자신의 모습을 반영한 아바타가 서있다. 퀘스트2를 착용해보니 무게가 느껴진다. 전원을 켜면 눈 앞에 메타 로고가 보인다. 걱정했던 어지러움증은 없었다.

직원이 화면에 게임이 보이는지를 체크하고 게임을 시작한다. 이 게임은 날아오는 상자를 컨트롤러를 통해 격파해야 하는 게임이다. 화살표 방향에 맞춰 상자를 없애면 된다. 생각보다 눈 앞에 상자가 날아오는 듯한 생생함이 전달됐고, 컨트롤러가 쉽게 잘 작동됐다. 또 마치 헤드셋을 착용하고 나니 얼굴을 향해 날아오는 듯한 실제에 가까운 느낌이 몰입감을 높였다.

 페이스북의 AR 글래스인 레이밴 스토리 제품의 모습. [사진=김나래 특파원]  2022.05.14 ticktock0326@newspim.com

다음은 페이스북의 AR 글래스인 레이밴 스토리 섹션으로 가봤다. 외형은 레이밴 선글라스처럼 세련되고 작았다. 예전에 마크 주커버그 메타 CEO가 레이밴 안경을 쓰고 탁구를 하며 찍은 영상은 화제가 된 만큼 이 제품은 매장내에서도 관심이 높았다. 

직원이 레이밴 글래스의 여러 기능에 대해 설명해준다. 스마트폰을 열지 않고도 사진과 동영상을 찍을 수 있으며 내장 마이크와 오픈 이어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재생하고 전화를 걸 수도 있다. 마치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꿈꿔봤던 기능들을 듣고 있는 것 같았다.  실제로 메타 레이밴 글래스에 오른 쪽 버튼을 누르니 전원이 켜지며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또 안경다리쪽에 센서로 음악의 볼륨도 조절할 수 있다.

 기자가 직접 레이밴 글래스로 찍은 매장 직원의 모습. [사진=김나래 특파원] 2022.05.14 ticktock0326@newspim.com

직원의 안내로 레이밴 글라스로 영상을 찍어보기로 했다. 안경을 쓰고 버튼을 누르면 1분 남짓 시간 동안 카메라에 모두 녹화할 수 있다. 영상을 보니 자신이 보는 모습 그대로가 담겨 있었다. 이 영상들은 핸드폰으로 저장돼 편집할 수 있다.

매장 안에는 하나의 방이 더 마련돼 있다. 메타 포털 체험을 위한 방이다. 이 방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문을 닫아야 한다. 이유를 물어보니 시끄러운 소음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매장 내 직원이 메타 포털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아바타로 꾸몄다. [사진=김나래 특파원] 2022.05.14 ticktock0326@newspim.com

직원이 "헤이, 포털"이라고 부르고 "케이시를 연결해줘"라고 말을 한다. 메타 포털은 케이시와 전화 연결을 해준다. 케이시는 이 매장 직원 이름이다. 케이시는 실제로 같은 스토어에 있었지만 배경은 부엌으로 설정돼 있었다. 케이시는 요리 수업을 할 수 있다고 우리에게 말을 했다. 그러면서 유튜브 요리 동영상을 보여줬으며, 자신의 모습을 재밌는 아바타로 꾸밀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타는 메타버스 사업을 강화에 박차를 가해왔다. 메타 스토어는 자사의 웨어러블 잠재고객들이 VR 헤드셋을 체험하고,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최적의 연결고리가 될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타 스토어의 현장 책임자인 마틴 길리어드는 "소비자들이 메타 제품을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라면서 "메타 스토어의 목표가 메타의 제품을 더 많은 이들이 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있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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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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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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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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