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29일 국내 증시가 반도체주 투매로 급락했다.
- 코스피·코스닥은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다.
- SK하이닉스 실망감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양 시장 매도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 발동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투매가 쏟아지면서 국내 증시가 또다시 급락했다. 코스피는 장중 5500선까지 밀렸고, 코스피와 코스닥에서는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커까지 모두 발동되며 시장 변동성이 극단으로 치달았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2.10포인트(8.17%) 내린 5531.56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56.86포인트(8.05%) 내린 649.0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장 초반 전날보다 104.69포인트(1.74%) 오른 6128.35에 출발했지만, 장중 600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 또한 전날보다 9.18포인트(1.30%) 오른 715.03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장중 650선을 내주고 말았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모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됐다. 매도 사이드카는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해 시장 변동성을 완화하는 제도다.

한국거래소는 이어 투자심리 악화에 따라 낙폭이 확대되면서 양 시장에 1단계 서킷브레이커도 발동했다.
서킷브레이커는 주가 지수가 급락할 경우 시장 전체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제도다. 코스피가 전일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 1단계가 발동되며 모든 종목의 거래가 20분간 중단된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조1330억원, 외국인은 270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2조3555억원을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 기관이 각각 1626억원, 1839억원, 189억원을 순매도하며 동반 매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급락했다. 삼성전자는 7.95% 내린 20만2500원, SK하이닉스는 12.97% 하락한 134만9000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우(-7.84%), SK스퀘어(-12.54%), 삼성전기(-11.31%), 삼성생명(-9.65%), 삼성물산(-10.98%), 삼성바이오로직스(-5.23%), LG에너지솔루션(-4.94%)도 큰 폭의 약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2.20%)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낙폭을 키웠다. 피에스케이(-14.50%), 원익IPS(-13.30%), 리가켐바이오(-12.69%), 주성엔지니어링(-12.19%), 삼천당제약(-11.76%), 이오테크닉스(-11.30%), 에이비엘바이오(-10.32%), 에코프로비엠(-10.12%), 에코프로(-8.94%), 알테오젠(-7.59%) 등이 일제히 급락했다. 파마리서치(1.20%)는 강세를 유지했다.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로 장 초반 반등을 시도했던 국내 증시는 반도체 업황을 둘러싼 경계심이 이어지면서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평가다. 특히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실적을 둘러싼 해석이 엇갈리며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투자 심리가 여전히 냉각된 상태이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해당 레벨을 터치하거나 이탈할 가능성 자체는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실적은 시장 눈높이에 미달했다"며 "(SK하이닉스의) 컨퍼런스콜 후 주주환원 내용 부재 등 실망 매물 출회됐다"고 설명했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