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尹대통령, 김주현 금융위원장 낙점 배경은?

기사입력 : 2022년05월11일 19:48

최종수정 : 2022년05월11일 19:4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융당국 수장으로 '리스크 관리' 방점
산은 민영화 재추진 위한 인선 시각도
추경호·최상목 경제라인 '호흡'도 반영

[서울=뉴스핌] 김연순 최유리 기자 =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이 차기 금융위원장에 내정되면서 새 정부의 경제팀의 진용이 완성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김 회장을 금융위원장으로 낙점한 건 글로벌 긴축과 경기둔화 우려의 위기 속에서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난 김 회장이 금융위를 이끌 적임자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각에선 산업은행 민영화를 재추진하는 데 있어 적임자로 판단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아울러 추경호 경제부총리, 최상목 청와대 경제수석 등 경제팀과의 '호흡'도 반영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진행된 '금융위원장-금융협회장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1.09.16 kilroy023@newspim.com

◆ '위기관리 적임자'로 김주현 낙점…산은 민영화도 재추진?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르면 오는 12일 차기 금융위원장에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을 공식 지명한다.

금융권에선 김 회장의 금융위원장 기용을 놓고 글로벌 긴축전환 등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가계부채 등 위기 상황에서 금융당국의 '리스크 관리'에 방점을 찍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회장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가운데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을 맡으면서 위험 관리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융위 사무처장으로 재직하는 동안에는 부실 저축은행 구조조정을 이끌어 냈고, 2012년 예금보험공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겨서는 당시 우리금융지주 민영화에 성과를 냈다. 특히 정권 초기 금융위 내에서 리더십을 가지고 조직을 장악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금융위원회 고위관계자는 "글로벌 긴축, 경기둔화 우려, 국내에선 가계부채 문제, 자본시장 선진화 국정과제 등 해결해나갈 것들이 산적해 있다"며 "(김 회장은) 업무 능력과 추진력도 뛰어날 뿐만 아니라 후배들이 닮고 싶은 선배로 훌륭한 인품도 갖췄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금융위 관계자도 "(김 회장은) 온화하고 젠틀하고 합리적인 분이다라는 것이 금융위 내부의 공통된 인식"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일각에선 그를 낙점한 것이 산업은행 민영화와 부산 이전 등 산은의 구조 개편을 위한 힌선 아니냐는 해석도 내놓는다. 김 회장은 금융정책국장 당시 이명박 정부의 산은 민영화를 추진했던 실무자였다. 당시 금융위는 세계적인 투자은행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산은을 산은지주와 정책금융공사로 분리했다. 그러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금융위기로 정책금융수요가 커지면서 박근혜 정부에서 다시 통합됐다. 차기 산업은행 회장에는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장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도 이 같은 해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경제팀 내에서의 '화학적 결합'도 인선 배경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행시 25회 동기인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최상목 경제수석 등과 오래 전부터 두터운 친분을 쌓았다. 김 회장이 2009년 금융위 사무처장 당시 추경호 부총리가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으로 최상목 수석은 금융위 공적자금위원회 사무국장으로 호흡을 맞췄다.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 금융위에서 활약한 기재부 출신 3명의 경제 관료가 새 정부에서 함께 일하게 되는 셈이다.

◆ 산은 회장에 황영기 유력…민영화·부산이전 과제 적임자

차기 산업은행 회장에는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금융에 대한 이해도와 거침없는 추진력을 갖춘 황 전 회장에게 산은 전면 개편이라는 과제가 주어진 셈이다.

황 전 회장은 삼성그룹 다수 계열사에서 자금, 국제금융, 전략기획 등을 담당했다. 옛 삼성투자신탁운용 대표와 삼성증권 대표를 거쳐 우리금융지주 회장, KB금융지주 회장 등 업권을 넘나들었다.

특히 자본시장 전문가로 2015년부터 3년간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을 맡았다. 당시 초대형 IB 육성 등 금투업계를 위한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했다. 평소 거침없는 업무 스타일로 '검투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민간금융 영역에서 폭넓은 경험과 특유의 추진력으로 산은 구조개편 과제를 풀 적임자라는 평가다. 잇단 매각 실패로 산은 무용론이 커지면서 민영화와 본점 부산 이전 등 근본적인 변화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황 전 회장이 김주현 금융위원장 내정자와 손발을 맞출 적임자라는 얘기가 나온다. 황 전 회장은 산은 민영화를 추진했던 이명박 정부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바 있다.

다만 이번 인사에 대해 이명박-박근혜 정권 시절 금융권에서 주역이었고 60·70대 연령층이라는 점에서 올드보이의 귀환이라는 지적도 있다. 김주현 여신협회장은 63세, 황영기 전 금투협회장은 70세이다. 경력이나 전문성은 인정받지만 최근 핀테크, 4차 산업, 디지털금융 등 빠른 금융산업 변화에 적합하냐는 지적이 있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