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尹정부 출범] 차관 20명 평균연령 57.2세…서울·경북 출신 가장 많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5개 정부 부처 차관급 20명 임명
여성 차관 1명도 없어…유리벽 여전
서울·경북 출신 각각 4명 가장 많아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9일 15개 정부부처 차관급 20명을 발표했다.

<뉴스핌>이 이들 20명의 나이와 출신, 행시기수 등을 분석한 결과 50~60대가 주를 이뤘고 평균연령은 57.2세로 나타났다. 관료 출신 차관 내정자들은 행정고시 30~38회 사이에 주로 포진했다. 40대 차관과 여성 차관은 1명도 나오지 않았다. 막내 차관은 1970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로 53세다. 

출신을 살펴보면 서울과 경북이 각각 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북과 충남, 전북, 경남이 각각 2명씩 배치됐다. 이외 부산과 강원, 대구, 대전이 각각 1명씩 임명됐다.

◆ 기재부 1·2차관 행시 34회 임명…모두 서울 출신

우선 기획재정부는 1차관과 2차관이 동시에 교체된다. 정책담당인 1차관에는 방기선 아시아개발은행 상임이사가 내정됐다. 방 차관 내정자는 1965년생(58세)으로 서울이 고향이다.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재정담당인 2차관 자리에는 최상대 기재부 예산실장이 임명됐다. 최 내정자 역시 1965년생(58세) 서울 출생으로 행시 34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교육부 차관에는 장상윤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이 발탁됐다. 장 내정자는 1970년생(53세)으로 전북 전주에서 태어났다. 행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특히 장 내정자는 이번 차관 내정자 중 신범철 국방부 차관 내정자와 함께 나이가 가장 어리다. 

외교부도 1, 2차관이 모두 교체된다. 1차관에는 조현동 전 외교부 기획조정실장이 내정됐다. 조 내정자는 1960년(63세) 서울 출생으로 외무고시 19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번 차관 내정자 중 나이가 가장 많다. 2차관에는 이도훈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임명됐다. 이 내정자는 1962년(61세) 부산 출신으로 조 내정자와 함께 외무고시 19회로 공직에 발을 들였다. 

통일부 차관에는 김기웅 전 대통령비서실 통일비서관이 임명됐다. 김 내정자는 1961년생(62세)으로 서울이 고향이다. 이번 차관 내정자 중 유일하게 5급 특채로 공직에 입문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남북회담본부장을 역임하며 남측 대표단의 수석 대표로 나선 이력도 있다. 

국방부 차관에는 신범철 경제사회연구원장 겸 외교안보센터장이 발탁됐다. 신 내정자는 1970년생(53세)으로 충남 천안 출신이다. 1995년 한국국방연구원(KIDA) 연구위원을 시작으로 여러 연구 기관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경험이 있다. 

행정안전부도 차관과 차관급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동시에 교체된다. 행안부 차관에는 한창섭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이 내정됐다. 한 내정자는 1967년생(56세)으로 경북 상주가 고향이다. 행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해 30여년의 공직생활 대부분을 행안부에서 근무했다. 차기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는 김성호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이 임명됐다. 1967년생(56세) 강원도 출신으로 행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30년 공직생활 절반가량은 강원도청에서, 나머지 절반은 행안부 주요 요직을 밟았다.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는 전병극 전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이 이름을 올렸다. 전 내정자는 1963년생(60세) 경북 예천 출신으로, 행시 37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문화·체육·관광을 두루 경험한 행정 전문가로 불린다.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김인중 농림부 차관보가 내정됐다. 농식품부는 전통적으로 내부 출신이 차관에 임명된다. 이번에도 관례가 깨지지 않았다. 김 내정자는 1968년생(55세)으로 충북 진천이 고향이다. 행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농식품부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차관과 통상교섭본부장이 동시에 교체된다. 산업부 1차관에는 산업부 기획조정실장과 산업혁신성장실장을 역임했던 장영진 한국전자기술연구원장이 임명됐다. 1966년생(57세)으로 경북 포항이 고향이다. 행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부에서 줄곧 근무했다. 통상교섭본부장에는 안덕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발탁됐다. 이번 차관 내정자 중 유일하게 교수 출신이다. 이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경제1분과 전문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 복지부 1차관, 5년만에 기재부 출신 꿰차…중기부, 행시 38회 발탁 

보건복지부도 1, 2차관이 동시에 바뀐다. 1차관은 조규홍 전 기재부 재정관리관리 임명됐다. 기재부 2차관 출신인 방문규 전 1차관 이후 5년만에 기재부 출신이 다시 1차관을 꿰찼다. 2차관은 이기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지명됐다. 1964년생(59세) 충남 공주 출신이다. 행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복지부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지난 2020년 9월 보건의료정책실장에 임명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을 겸임했다.   

환경부 차관으로는 유제철 전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이 낙점됐다. 유 내정자는 1964년생(59세)으로 전북 익산이 고향이다. 행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30년 넘게 환경부에서만 근무한 정통 환경관료다.    

고용노동부 차관에는 권기섭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이 내정됐다. 권 내정자는 1969년생(54세)으로 경북 예천 출신이다. 행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직전까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을 맡으며 지난 1월 27일 시행한 중대재해처벌법을 진두지휘했다.  

국토교통부 1차관은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맡았던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임명됐다. 이 내정자는 1964년생(59세)으로 충북 충주가 고향이다. 행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이번 차관 내정자들 행시 기수가 가장 빠르다.

해양수산부 차관에는 송상근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이 이름을 올렸다. 송 내정자는 1968년생(55세)으로 경남 진주 출신이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30년 가까이 해양과 수산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다.  

중소벤쳐기업부 차관에는 조주현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이 낙점됐다. 조 내정자는 1969년생(54세)으로 대전이 고향이다. 행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이번 차관 내정자 중 기수가 가장 느리다. 소상공인정책과장을 비롯해 소상공인 관련 업무를 오랬동안 수행한 소상공인 정책통으로 불린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