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한·일 협력 중요한 시기…6월 방일 추진"

기사입력 : 2022년05월11일 13:58

최종수정 : 2022년05월11일 13:58

한일의원연맹 오찬…한일 경협 활성화 물꼬
2018년부터 중단된 한일 상의회장단 회의 재개 예정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오는 6월 일본 방문을 추진한다.

최 회장은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일한의원연맹 대표단을 초청해 11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한일 간 양국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일정책협의단 단장을 맡았던 정진석 국회 부의장과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인 김석기 의원, 상임간사인 김한정 의원 등 한일의원연맹 소속 국회의원과 함께 최 회장, 이형희 SK SV위원장 등이 경제계 대표로 참석했다.

한일의원연맹의 일본측 파트너인 일한의원연맹에서는 회장을 맡고 있는 누카가 후쿠시로 의원을 비롯해 에토 세이시로 의원(회장 대행직), 다케다 료타 의원(간사장), 나카가와 마사하루 의원 등 소속 의원 8명과 카와무라 타케오 일한친선협회 회장(前 의원) 등 일본 전현직 국회의원 10명이 자리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앞줄 왼쪽 네 번째)과 정진석 국회 부의장(앞줄 왼쪽 세 번째)이 일한의원연맹 대표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오랜만에 오프라인으로 만나게 돼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내가 대한상의 회장으로 취임하고 제일 먼저 한 일 중에 하나가 일본상공회의소에 한일 간 교류를 강화하자고 서한을 보낸 것"이라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 러-우크라 전쟁 등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지리·경제구조적 유사성 있는 한일 양국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기"라고 했다.

특히,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아주 커지고 있다.

최 회장은 "대한상의가 한국 기업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곳 중에 7곳이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음 달 초에는 김포-하네다 비행편도 재개가 된다고 한다. 그동안 막혀 있던 한일관계에 따뜻한 바람이 불어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해 11월에 온라인으로 개최된 한일경제인회의에서 양국 경제계 차원의 협력 플랫폼 구축을 제안한 바 있다. 한국의 청년취업난, 일본의 구인난 등 양국간 인력의 미스매칭 해결을 위한 한일 공동 청년 인재 플랫폼 개설 등이 그 예다.

최 회장은 "대한상의는 2018년부터 중단된 한일 상의회장단 회의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하면서 "경제계 차원의 작은 걸음이 양국 협력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상의 설립 100주년이 올해라고 한다. 6월이라고 하는데, 그때쯤 해서 일본을 방문하는 것을 지금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서 한국 경제계가 노력하고 있다"며 "일본은 이미 2025년에 오사카 엑스포를 유치한 경험이 있다. 한국이 유치 전략을 어떻게 수립해야 할지 의원들의 고견을 듣고 싶다. 부산 엑스포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지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