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정책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하락 마감...상하이 3000P 턱걸이

기사입력 : 2022년05월06일 17:08

최종수정 : 2022년05월06일 17:08

상하이종합지수 3001.56(-66.20, -2.16%)
선전성분지수 10809.88(-236.50, -2.14%)
촹예반지수 2244.97(-43.43, -1.90%)
커촹반50지수 942.23(-13.90, -1.45%)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주간 마지막 거래일인 6일 중국 증시는 급락했다. 주요 지수 모두 전 거래일 대비 2%가량 하락한 가격에 출발해 거래 내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6% 하락한 3001.56포인트를 기록하며 3000포인트를 간신히 사수했고, 선전성분지수 역시 2.14% 내린 10809.88포인트로 거래 마감했다. 촹예반지수는 1.90% 하락한 2244.97포인트, 커촹반50지수는 1.45% 내린 942.2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 증시와 선전 증시 거래액이 7000억 위안을 돌파한 가운데 해외 자금은 매수세가 우위를 점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 12억 7700만 위안이 순유입 되고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 10억 200만 위안이 순유출 되면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2억 7500만 위안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6일 주가 추이

이날 중국 증시의 하락은 여러 가지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먼저 미국 당국이 '예비퇴출명단'에 중국테마주(미국 증시에 상장 중인 중국 기업)를 대거 추가한 것이 충격을 줬다. 로이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4일(현지 시간) 88개 중국테마주가 포함된 '예비퇴출명단(이하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에는 중국 거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둥(京東·JD.com)과 중국판 유튜브 비리비리(Bilibili)·중국 국영 석유회사 시노펙(SINOPEC)·넷이즈(NETEASE)·핀듀오듀오(PDD) 등이 포함됐다.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 우려 속에 미국 증시가 간밤 급락한 것 역시 투심을 더욱 끌어내렸다. 미 연준이 5일(현지 시간) 기준금리를 0.5%p 인상한다고 밝힌 이후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6월 회의에서 0.75% 인상을 결정하고 이후 수 차례에 걸쳐 0.5%p 추가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미국이 긴축 속도를 올리고 있는 것이 중국 증시에는 계속해서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 최대 감시장비 제조 업체인 중국 하이크비전(Hikvisionㆍ海康威視, 002415)에 대한 미국의 추가 제재 가능성 시사,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기조 유지 강조, 달러당 위안화 환율 급등(위안화 가치 하락) 등도 중국 증시 하락 부담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하이크비전은 이날 9% 하락했다.

섹터별로 보면 부동산 섹터의 낙폭이 특히 컸다.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급등(위안화 가치 하락)한 가운데 달러 채무 규모가 큰 부동산 기업들의 채무 상환 부담이 더욱 커졌다는 분석이 악영향을 미쳤다.

이날 역외 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6.73위안을 돌파했다. 2020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계속해서 기승을 부리며 여행 섹터도 약세를 이어갔고 면세점 테마주들도 하락했다.

반면 미국이 하이크비전에 대한 추가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중국산 소프트웨어 섹터에는 호재가 됐다. 미중 간 기술 경쟁이 격화하면서 중국 정부가 국산 소프트웨어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위안화 약세 소식 또한 방직 및 의류 섹터에는 긍정적 영향을 줬다. 

hongwoori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