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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원희룡 "주택공급 신뢰 회복…과도한 투기는 단호히 대응"

기사입력 : 2022년05월02일 10:32

최종수정 : 2022년05월02일 16:29

"주거복지 확대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에 최선"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국민이 원하는 주택이 공급된다는 신뢰를 회복하고 규제는 풀되 투기에는 단호히 대응해 자산 격차를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원 후보자는 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집값의 급등·급락을 막고, 주거복지를 확대해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 안정에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24일 오후 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청득심, 오픈 컨퍼런스' 행사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원희룡 기획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22.04.24 photo@newspim.com

원 후보자는 "통계와 데이터에 기반해 정교하게 정책을 설계하고, 국민의 수요에 맞는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겠다"며 "단기간의 공급이 아니라 체금 가능하고 예측 가능한 공급 로드맵을 만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주택시장 안정은 수요, 공급, 심리, 정부 정책의 균형 속에 이뤄진다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잊지 않겠다"며 "임대주택 공급 확대, 수요자 맞춤형 지원을 통해 두터운 주거 안전망을 구축하고 주거복지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원 후보자는 강조했다.

다만 "주거 안정은 국토부 장관 혼자만의 노력으로 이룰 수 있는 게 아니고, 공급·금융·세제 등 다양한 정책 수단간 조정 및 협업과 국민, 전문가, 시장과의 소통이 필수적인 분야"라며 "3선 국회의원과 재선 제주도지사 경험으로 얻은 조정과 소통, 종합적인 판단 능력을 바탕으로 관계부처, 전문가와 원활히 협업하고,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모든 힘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모든 지역에 기회를 균등하게 부여하고, 대한민국 어느 곳에 살더라도 공정하게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균형발전은 또 다른 과제"라며 "지역의 공정한 접근성을 위한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과 기업이 주도하며 중앙정부가 지원하는혁신성장거점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미래형 모빌리티와 스마트시티,디지털트윈과 같은 미래형 신산업 육성을 통해 우리 경제의 미래를 준비하고, 국민의 수요가 높고 기업에서 활용 가치가 높은 부동산, 교통, 공간정보 등 국토교통분야 공공데이터의 개방을 통해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축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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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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