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27일 오후 3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형준 부산시장이 시장직을 그만두고 시민의 검증을 받을 것을 촉구했다.
변 후보는 "가덕신공항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당초 예산보다 사업비와 사업기간이 늘어난 점에 대해 윤석열 당선인이 직접 나서 논란을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27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화견을 열고 박형준 시장의 사퇴 후 시민검증을 촉구하고 있다. 2022.04.27 ndh4000@newspim.com |
그러면서 "가덕 신공항 2029년 개항과 2030년 부산 월드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여야의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며 "저와 박형준 시장이 오늘이라도 만나서 이 문제에 대한 책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6·1 지방선거가 채 한달밖에 남지 않았다. 누가 부산시민의 삶을 책임질 적임자인지 비전과 정책을 두고 치열하게 토론해야 할 때"라며 "스스로가 의혹투성이에 검증받아야 할 사람이 현재 부산시정을 이끌고 있다. 지금이라도 시장직을 그만두고 1년 동안 한 일이 무엇인지 시민 앞에서 토론하자"고 지적했다.
변 후보는 "박형준 시장은 현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어 피고인 신분으로 재판 중이다"며 "혹시 박형준 시장이 누리려는 '현직 프리미엄'이란 시정에 대한 '무한책임'이 아니라, 사법적 책임을 회피하는 '무한특혜'가 아닌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처가 비리, 검착 재직 시 각종 논란 등 수많은 의혹이 있었음에도 결국 당선된 윤석열 당선인이 떠오르지 않냐"라면서 "부산시민이 나서서 혼쭐내어 달라. 완전치 새로운 정치로 심판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변 후보는 "저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지만 부산시민의 후보로 싸우겠다"며 "저의 출마를 계기로 부산시민연대와 부산시민플랫폼이 부산시정의 본진이 되도록 만들겠다"라며 "지금 우리 부산은 과거로 되돌아갈 것인가, 아니면 미래로 나갈 것인가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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