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IPO 나선 SK쉴더스 "연평균 26% 급성장…공격적 M&A 하겠다"

기사입력 : 2022년04월26일 11:01

최종수정 : 2022년04월26일 11:01

"클라우드 보안 기업 대상 인수합병 고려"
내달 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진행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국내·외 모든 투자자들이 SK쉴더스의 진정한 사업 역량과 전 세계 독보적인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을 확인하고 대한민국 보안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가는 여정에 함께 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

박진효 SK쉴더스 대표이사가 26일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박 대표이사는 이날 IPO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SK쉴더스는 전 세계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보안의 정의를 정립해 선도하고 있다"며 상장 후 비전과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SK쉴더스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박진효 대표이사가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임성봉 기자]

SK쉴더스는 국내 사이버보안 1위인 'SK인포섹'이 50년 역사의 물리보안 대표 기업 'ADT캡스'를 흡수합병해 출범한 법인이다.

SK쉴더스는 현재 ▲사이버보안(인포섹) ▲융합보안(SUMiTS) ▲물리보안(ADT캡스) ▲안전 및 케어 등 4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SK쉴더스의 핵심 사업인 사이버보안 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연 평균 16.4%의 성장을 달성하는 등 국내 1위 사업자 지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박 대표이사는 "SK쉴더스의 본격 성장은 SK그룹의 인수시점부터인데, 기존에는 연평균 6% 성장을 보였으나 인수 이후 26%로 급증했다"며 "주요 4대 사업 모두 기대치를 넘어서는 성장을 보이고 있고 압도적 1위 지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융합보안 사업과 안전 및 케어 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연 평균 각각 90.1%, 68.2%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SK쉴더스는 지난해 41%를 기록했던 사이버보안과 융합보안, 안전 및 케어 사업의 매출 비중을 오는 2025년까지 60%를 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 대표이사는 "주요 성장 드라이브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 기술혁신을 강조하고 싶다"며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포함한 미래기술에 있어 사업과 운용에 어떤 회사보다도 먼저 폭넓게 상용화 했다"며 "또 이를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확장했고 사이버보안 분야의 독보적 1위인 ADT캡스를 합병한 것도 유효했다"고 강조했다.

SK쉴더스는 연간 8조건의 정보 데이터를 수집해 처리하는 업계 최대 규모 데이터전송(DT)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모든 사업 영역에 'AI 최우선' 정책을 적용하고 상용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SK쉴더스는 구성원의 67%가 기술 전문가들로 이뤄져있다. 구체적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약 180명의 컨설턴트, 100여명의 화이트 해커 그룹(EQST) 등을 포함해 1500여명의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이 있다. 또 600여명의 기술 및 연구개발 전문가들도 보유해 연구개발에 대해서도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IPO에 나선 SK쉴더스의 공모주식수는 총 2710만2084주로, 1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3만1000원에서 3만8800원이다. SK쉴더스는 내달 3일부터 이틀 간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같은달 9일과 10일에는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실시하고 같은달 19일에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할 계획이다.

박 대표이사는 "공모자금을 통해 신성장 사업 가속화를 위한 장비 및 솔루션, 인프라 투자에 나설 계획"이라며 "또 인수합병(M&A) 및 지분투자를 통해 글로벌 클라우드 솔루션을 확보하고 AI와 빅데이터 분석 등 기술 및 플랫폼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대피령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이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태평양 연안 지역에 발령했던 쓰나미 주의보를 '쓰나미 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주의보가 경보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태평양 연안 쓰나미 경보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에서 와카야마현에 걸친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그 외 지역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예상되는 쓰나미 높이는 최대 3미터이다. 지역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북부 제외),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 이와테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지바현 구주쿠리·외해안, 지바현 내만 등이다. 쓰나미의 가장 빠른 도달 예상 시각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으로, 오전 10시경으로 예상된다. 30일 오전 8시 25분쯤 러시아 캄차카 반도 근해에서 규모 8.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구시로시 등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경보나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본 태평양 연안부의 쓰나미 경보 지역(빨간색 부분). 노란색은 주의보 [출처=웨더뉴스] goldendog@newspim.com 2025-07-30 10:15
사진
[단독] 내달 12일 정부조직개편안 발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 발표가 오는 8월 12일 이뤄질 전망이다. 해체가 유력해보였던 금융위원회는 존치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남은 기능은 금융감독원과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안이 거의 확실시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전 금융위의 정책과 감독기능을 분리할 뜻을 밝혔고,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도 이 같은 안을 확정해 대통령실에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29 photo@newspim.com 30일 뉴스핌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국정기획위의 분위기는 다소 바뀌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의 부동산 대출 규제와 중대재해 예방 제안에 대해 연이어 긍정 평가를 내놓은 것이 변화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정기획위도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재논의를 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 분위기 변화의 이유는 전문성과 업무 능력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두달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금융위원회의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평가가 높아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적절한 대출 규제로 부동산 안정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금융위원장을 칭찬한 것에 이어,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제안한 중대재해 예방 방안에 대해 "기준을 만들어서 대출과 투자에 불이익이 주는 것은 상장회사에 상당한 타격이 돼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 관련 전문성과 현안 대응력,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금융위를 존치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으며, 현재 국정기획위가 채택한 금융정책과 감독의 완전 분리가 중복 규제, 책임 회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당 내에서는 금융위가 오히려 기획재정부가 맡고 있는 국제금융 기능까지 관할하는 법안까지 발의됐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7월 17일 발의한 정부조직개편안에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윤 의원은 "기획재정부는 거대 공룡과 같은 조직이니 분리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금융 부문은 국제금융과 국내금융을 하나로 묶어서 한 기관이 전문성을 갖고 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물론 윤 의원이 경제와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기획재정위나 정무위원회 소속이 아닌 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소속인데다 국정기획위 내에서도 금융 파트를 담당하는 경제 1분과 위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발의된 정부조직개편안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대부분 금융위의 분리안에 대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에서는 키를 대통령실이 쥐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대통령실에 의해 정부조직안이 만들어지면 여당에서 이를 비토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한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정부조직개편안 추이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계엄이나 탄핵 상황에서도 부지런히 일해왔다. 최근에는 이 같은 노력들을 조금씩 인정받는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8월 14일 임기를 마치는 가운데, 임기 종료일 직전인 12일 경에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여당에서 나온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가 존치될지, 아니면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으로 나눠질지 금융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2025-07-30 14: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