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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1분기 영업이익 1조6065억원...전년비 49.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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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값 받기' 가격 정책 따라 역대 최고 수준 판매가 상승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기아가 2022년 1분기 영업이익 1조606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9.2%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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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25일 서울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2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 EV6 [사진= 기아]

기아는 2022년 1분기 68만5739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0.6% 판매량이 감소했다. 그럼에도 매출액은 18조3572억원으로 10.7%, 영업이익은 1조 6065억원으로 49.2% 늘었다.

경상이익은 1조5180억원으로 15.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조 326억원으로 0.2% 줄었다.

2022년 1분기 기아의 글로벌 판매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6.5% 감소한 12만 1664대, 해외에서 전년 대비 0.7% 증가한 56만4075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0.6% 감소한 68만5739대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은 신형 스포티지 신차 효과와 최적 생산 노력에도 반도체 등 일부 부품의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차질이 쏘렌토, 카니발 등 주요 차종 판매 감소로 이어지며 전년 대비 6.5% 감소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차질로 재고부족 현상이 지속됐으나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 차종에 걸친 강한 수요가 이어졌고 유연한 생산조정과 선적이 중단된 러시아 권역 판매물량의 타 권역 전환으로 판매차질을 최소화한 결과 북미·유럽·인도 권역에서 높은 판매 증가를 달성했다.

1분기 매출액은 생산차질에 따른 판매물량 감소에도 판매 차종의 트림 및 사양 상향과 RV 비중 확대에 따른 평균 판매가격 상승,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한 18조3572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원가율은 판매 감소와 재료비 상승 등의 원가부담 요인이 있었지만 큰 폭의 매출액 증가로 비용상승 분이 희석되며 전년 대비 2.1%포인트 개선된 80.4%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개선된 상품성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에 힘입어 차종별 목표 수익률을 상향하고 인센티브를 큰 폭으로 축소하는 등 '제값 받기' 가격 정책을 펼친 결과 역대 최고 수준의 평균 판매가격 상승을 이뤘다.

수익성이 높은 RV 판매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6%포인트 상승한 61.3%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우호적 환율 효과가 더해져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그 결과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9.2% 증가한 1조6065억원, 영업이익률은 2.3%포인트 상승한 8.8%를 기록했다.

기아의 올해 1분기 친환경차 판매는 11만 43대로 전년 대비 75.2% 증가했고 전체 판매 중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15.8%를 기록해 전년 대비 6.9%포인트 확대됐다.

유형별로는 ▲니로ㆍ쏘렌토ㆍ스포티지 등으로 구성된 하이브리드가 5만 1025대(전년 대비 68.7% 증가) ▲니로ㆍ씨드ㆍ쏘렌토 등을 중심으로 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1만5868대(전년 대비 4.3% 증가) ▲EV6와 니로 EV 등 전기차가 4만3150대(전년 대비 148.9%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국내와 서유럽(EU+EFTA) 시장에서는 기존 전기차 대표 모델인 니로 EV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한 EV6 판매까지 더해져 전기차 판매 비중이 각각 국내 7.6%(지난해 2.7%), 서유럽 16.1%(지난해 10.6%)로 크게 확대됐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 리서치 기관인 '자토(JATO)'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아는 올해 2월까지 서유럽 시장에서 총 1만4269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점유율 8.7%를 기록하며 전기차 판매 2위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6위를 기록했지만 올해 EV6의 흥행으로 유럽 최선두권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기아는 최근 중국 상해 지역의 재봉쇄 등 일부 시장의 코로나19 관련 조치 지속, 국제 관계 불안정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구매력 저하 우려 등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도 2분기 이후부터 가시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국내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가 이뤄져 2분기부터는 코로나19 영향에서 대부분 벗어날 것으로 기대되며 반도체 수급 상황도 일부 완화되면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아는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상황 개선과 연계해 공장 가동률을 최대화함으로써 대기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고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공급 부족 지속과 국제정세 악화로 부품 수급 차질로 일부 생산이 제한되며 도매 판매가 감소했으나 높은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 구조를 확보하고 인센티브 축소를 통한 '제값 받기' 가격 정책으로 평균 판매가격이 상승한데다 우호적 환율 영향이 더해져 매출과 수익성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 차종과 전 지역에 걸쳐 기아 차량에 대한 강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고 차종별ㆍ지역별 유연한 생산조정을 통해 생산차질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 만큼 2분기에는 부품 수급이 개선되고 성수기 효과가 더해져 판매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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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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