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억원 규모의 지원금, 1인당 40만원
중랑구에 거주, 2개월 이상 영업 중인 사업자
[서울=뉴스핌] 채명준 인턴기자 = 서울 중랑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개인화물 운송사업자들을 위해 10억원 규모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개인화물 운송사업자들이 길어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거리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 유가 폭등 현상까지 겹치면서 운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중랑구청 전경사진 [사진=중랑구청] |
지원금은 총 10억원 규모로 1인당 40만원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자는 현재 중랑구에 주민등록주소를 두고 있으면서 2개월 이상 계속해서 영업 중인 용달, 개별 개인화물 운송사업자다. 휴업, 폐업한 경우는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며 제출 서류를 구비해 서울용달화물협회 2지부나 서울개별화물협회 북동지부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필요한 서류나 자세한 자격 요건 등은 중랑구청 홈페이지 공고·고시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원금은 오는 5월 중 지급 예정으로 자격 요건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자 계좌로 직접 입금된다.
한편 구는 운송사업자 재난지원금 외에도 폐업 소상공인 지원, 착한 임대인 지원 등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 정책도 추진 중이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