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판매...만기일 2023년 10월 19일
6개월 마다 이자 지급...만기일 원금상환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키움증권은 한국전력공사의 채권을 세전 연 3.29%에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키움증권이 장외로 판매하는 '한국전력공사채권 1180'의 만기일은 오는 2023년 10월 19일이다. 6개월마다 이자가 지급되고 만기일에 원금과 6개월치 이자가 상환된다.
[서울=뉴스핌] 사진=키움증권 |
구명훈 리테일금융팀 팀장은 "한국전력공사의 적자 누적으로 인해 채권 발행량이 늘어나면서 이례적으로 높은 금리로 판매되고 있다"며 "1년6개월동안 한국전력공사 부도가 발생하지 않으면 세전 연 3.29%를 지급받게 되는 금융상품으로 트리플A의 공사채가 이 정도 금리를 지급하는 것은 매우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전력공사는 한국전력공사법에 따라 설립된 시장형 공기업이다. 지난 2021년 12월 말 기준 정부 및 한국산업은행이 공사 지분의 51.1%를 보유하고 있다. 원자력 및 화력발전 자회사를 통해 국내 전력판매량의 약 71%(2021년 연간 기준)를 공급하고 자체사업인 송∙배전 및 전력판매사업을 독점적으로 영위한다. 한국신용평가는 한국전력공사 채권의 신용등급을 'AAA/안정적'으로 부여했다.
한편, 채권은 키움증권 온라인 매체(홈페이지, HTS, 모바일앱 등)의 장외채권에서 1만원 단위로 매수할 수 있다. 또 키움증권은 일반 회사채, 단기사채 등 30여종의 장외채권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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