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깅·공원 관리 등 환경분야 자원봉사 운영
지난해엔 소나무 7670그루 심은 효과 창출
자원봉사센터 및 자원봉사포털 통해 신청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자원봉사센터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친환경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 자원봉사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 시기에도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하며 환경보호에 나섰다. 27개 자원봉사캠프를 중심으로 ▲플라스틱 분리배출 ▲계단이용 ▲플로깅 ▲전기절약 ▲채식 ▲일회용품 프리 챌린지 등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총 4만2183kg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였다.
강남구자원봉사센터에서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분리배출 교육을 하는 모습. [사진=서울시] |
센터는 올해도 자원봉사 활동을 운영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친환경적 실천을 지속·확산하도록 인식과 행동 변화를 유도한다. ▲다회용기 이용 ▲업사이클링 ▲분리배출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했다.
먼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구의 날을 맞아 '다 함께 줍자, 서울 한 바퀴' 캠페인을 운영 중이다. 공원, 하천, 산, 바다 등에서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한강공원에서 진행하게 된다. 캠페인은 지난 3월 19일부터 오는 4월 24일까지 약 한달간 시행하며 현재 약 1600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지역환경에 관심이 많다면 지역 내 공원·산을 관리하는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에 참여하면 된다. 산에 서식하는 식물을 조사하고 돌보며 도심 속에서 쉽게 느끼지 못하는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생태감수성도 키울 수 있다.
시민들은 누구나 관심사에 따라 개인·단체·가족 단위 등으로 자원봉사에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자치구자원봉사센터에 문의하거나 1365 자원봉사포털을 확인하면 된다.
한편 환경문제는 광범위하고 복합적이기에 단시간에 변화를 체감하기 어려워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관심과 행동이 필요하다. 이에 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올해 말 시민들의 자원봉사 활동내용을 종합적으로 제시해 활동성과를 가시적으로 확인하도록 할 예정이다.
youn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