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까지 접수, 총 70개 지역서점 선정
문화행사, 독서모임, 독립출판 다양화 등 목표
[서울=뉴스핌] 채명준 인턴기자 = 서울도서관이 '2022 서울형 책방' 사업에 참여할 지역서점을 오는 5월 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는 지역서점 60개소를 선정하고 각 서점별로 15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각 지역 문화 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지고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책 문화 활동을 늘리기 위해 지원 분야를 더욱 다양화해 확대 운영한다.
서울형책방 행사 사진 [사진=서울시] |
서울형 책방과 함께 '책 읽는 서울광장' 연계 행사인 '움직이는 책방'에 참여할 문화예술 특화서점도 모집한다.
서울형 책방 사업 공모는 서울시 중소 지역서점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5월 5일까지 지원서류를 서울형 책방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도서관은 서점의 도서 판매·유통을 활성화하고 책문화 생태계의 상생 발전을 위해 자치구 공공도서관 평가 시 지역서점 구입 실적을 반영한다. 또한 서울도서관은 정기도서(국내도서)를 지역서점에서 우선 구입해 지난해 총 125억원의 예산을 집행했다.
오지은 서울도서관 관장은 "2022 서울형 책방은 일상회복이 본격화 되는 시점에서 지역서점과 시민 생활 모두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출판문화 산업 속에서 지역서점의 경쟁력을 높이고, 문화산업 전반에서 '책 문화'의 역할이 더욱 커질 수 있도록 지역서점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