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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이창용 신임 한은 총재의 성패, '소통'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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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총재 정식 취임…8년만의 외부출신
우크라 전쟁‧인플레‧연준 긴축 등 불확실성↑
금리인상‧가계부채‧경영‧언론 등 소통 강화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이창용 신임 한국은행 총재가 21일 정식 취임하면서 앞으로 4년간 '이창용호(號)'가 닻을 올리게 됐다. 8년 만에 외부 출신 총재가 임명된 만큼 한은 내외부에서 거는 기대가 크다. 이 총재 취임과 동시에 한국 경제는 어느 때보다도 엄중한 상황에 놓여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장기화,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빠른 긴축,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중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 등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경고등이 켜졌다.

금융증권부 이정윤 기자

신임 총재에게 많은 것들이 요구되지만 무엇보다도 '소통'이 필요한 시점으로 생각된다. 우선 이 총재는 향후 금리인상에 대비해 시장에 신호를 충분히 줘야 한다. 미 연준은 올해 회의에서 매회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이 중 1~2번은 0.25%포인트(p) 넘게 한꺼번에 기준금리를 올리는 '빅스텝'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도 연말까지 기준금리 연 2% 이상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물가가 예상보다 더 오르거나,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더 빨라진다면 앞선 예측도 무용지물이다. 여러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만큼 경제주체들의 혼란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금리인상과 관련한 충분한 소통이 요구된다.

19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도 그가 풀어야 할 난제다. 금리인상기에 대출 이자부담이 커지면서 서민들의 곡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금리인상으로 이미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5%에 도달했으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7%를 목전에 두고 있다. 청문회에서 이 총재는 "가계부채 문제는 한은의 금리정책만으로는 불가능 해 범정부 TF(태스크포스)를 만들어 구조·재정·취약계층 문제 등을 고려해 종합적 해법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정부와 긴밀한 소통이 필요하다.

한은 내부 경영 쇄신도 시급하다. 한은은 지난 2020년 맥킨지앤컴퍼니로부터 받은 컨설팅 결과, 조직 건강도가 100점 만점에 38점으로 낙제점 수준이었다. 이를 반영하듯 젊은 층이 숨막힐 정도로 폐쇄적인 조직문화를 조용한 절간에 빗대어 '한은사(寺)'라는 웃지 못할 별명도 생겼다. 떨어진 위신을 바로 세우기 위한 한은 임직원들과의 소통도 절실해 보인다.

마지막으로 언론과의 소통에도 힘써주길 바란다. 코로나19 발생 이후로 한은은 총재, 금융통화위원과 기자들의 티타임, 오찬 등을 전면 취소해오고 있다. 금통위원들의 외부강연도 중단됐다. 이 때문에 이주열 전 총재도 기자들과의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간담회 때에 나오곤 했었다. 또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도 금통위원들의 소통 문제에 대한 지적이 나오며 다시 '비밀주의'로 회귀하는데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신임 총재는 기자들과 공개적이고 자유로운 방식으로 소통을 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 앞으로 이 총재가 다양한 주체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꽉 막힌 우리 경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길 바라본다.

 

jyo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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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사 후보에 김경수 단수 공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경남지사 후보로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 김이수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경수 후보를 경남도지사 후보로 단수 선정했다"며 "김 후보는 2018년 경남지사에 당선돼 성공적으로 도정을 이끈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단수 공천은 인천시장 후보로 박찬대 의원, 강원도지사 후보로 우상호 전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을 단수 공천한 데 이어 세 번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지방시대 위원장을 맡아 정부의 국정 철학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이해도 역시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울·경 메가시티 꿈이 무너진 자리엔 5극3특 꿈이 빛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 국정 철학 이해와 지역 균형 발전 DNA 갖춘 사람만이 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우상호 후보, 박찬대 후보, 김경수 후보 모두 6.3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시대정신을 반영하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할 필승 카드"라고 했다. 이어 "김경수 후보는 고 노무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참여정부의 마지막 비서관"이라며 "노무현 대통령 퇴임 이후 귀향할 때 같이 봉하마을로 내려갔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에도 봉하마을을 지켰던 의리와 뚝심의 봉하마을 지킴이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그러면서 "김경수 후보자의 건승을 바라며 노짱(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동지로서 꼭 당선될 수 있도록 당대표인 나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위원장은 "지역 발전에서 갈수록 잊히는 경남을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민주당 당원과 도민 뜻이 담긴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경남을 반드시 바꾸고 경남과 부울경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앞장서서 이끌어야 한다. 당원과 도민이 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했다. 이어 "당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조작 사건인 이른바 드루킹 사건으로 인해 지사직을 상실하고 복역한 것과 관련해서는 "도지사 직을 어떤 이유로든 끝까지 완수하지 못하고 도정 중단한 건 죄송스러운 일"이라며 "진실 여부를 떠나서 대단히 죄송하고 송구하다"고 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3-0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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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이란 전쟁 확전 불안감속 6일 오전 코스닥이 전장 종가보다 34.41포인트(3.08%) 상승한 1150.82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3.06 yym58@newspim.com   2026-03-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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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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