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월드IT쇼] SKT 메타버스 '에어택시' 탑승하자 하늘 날았다

기사입력 : 2022년04월20일 17:26

최종수정 : 2022년04월20일 17:2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기술 향연, SKT '메타버스' KT 'AI로봇' 전시에 방점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의 SK텔레콤 전시장, 4D 메타버스 체험존. 360도로 회전하는 시뮬레이터에 앉아 가상현실(VR) 기기를 쓰자 마치 차세대 교통수단 '에어택시'에 탑승한 듯 하늘을 날았다. 발밑으론 미래 도시가 펼쳐졌다.

빠른 속도감에 놀라 주변을 둘러보자 360도 공간감을 느낄 수 있었다. 에어택시는 어느덧 우주로 진입하고, 우주 공간에 남겨진 듯 한 느낌을 받았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월드IT쇼'가 개막했다.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대기업 가운데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등이 전시를 진행했다. SK텔레콤 전시장의 주제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없는 세상에서 초현실적인 경험'이었다.

기자가 20일 '월드IT쇼' SK텔레콤 전시장을 방문해 4D 메타버스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김지나 기자 ]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도심항공교통(UAM) 등을 핵심 테마로 꾸린 전시장 한가운데엔 4D 메타버스 체험존이 있었다. 이 체험존은 관람객들의 인기가 많아 일찌감치 체험 예약을 하지 못한 관람객들은 체험을 하지 못하고 아쉽게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이번 전시에선 SK그룹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철학이 묻어나는 기술들도 눈에 띄었다.

시각 장애인을 위한 시각 보조 서비스 설리번플러스xNUGU' 체험존에서 전시된 형형색색 양말 중 노란색 양말을 들어 휴대폰을 통해 '설리번플러스xNUGU' 프로그램을 가동하자, 음성으로 색을 인식했다.

SK텔레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체험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꾸렸고, 특히 '설리번플러스XNUGU' 기술이 관람객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KT는 전시관에 인공지능(AI)로봇을 가장 중심에 배치했다. KT의 전시 주제는 '디지코 시티'였다. AI로봇 시연 공간에선 KT의 'AI서비스로봇'과 'AI방역로봇'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기자가 20일 '월드IT쇼' KT 전시장을 방문해 'AI서비스로봇'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김지나 기자]

AI서비스로봇 시연을 위해 테이블에 앉아 태블릿으로 2만원짜리 스테이크를 주문하자 얼마 지나지 않아 'AI서비스 로봇'이 스테이크 모형을 배달해 줬다.

KT 전시 관계자는 "AI서비스로봇과 AI방역로봇 모두 자율주행방식으로 장애물을 스스로 피해 지나갈 수 있다"면서 "AI방역로봇의 경우 국내 ICT 전시엣 최초로 공개된 로봇"이라고 설명했다.

이통3사 대표 중 유일하게 전시장을 찾은 구현모 KT 사장 역시 전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로봇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구 대표는 전시장을 찾아 VIP들과 함께 기아자동차를 비롯해 SK텔레콤, LG전자, 삼성전자 전시관을 둘러봤다. 구 대표가 특히 관심을 가졌던 것은 LG전자 부스에 'LG클로이' 로봇이 전시된 공간이었다. VIP 투어 기간 중 구 대표는 따로 떨어져 나와 LG전자 부스에 방문해 LG클로이 로봇에 대한 질문을 이어가며 기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전시관 관람이 끝난 후 구 대표는 "LG전자나 삼성이 제조한 AI 로봇과 같이 우리의 기술로 (로봇의)제어나 관리 등을 할 수 있다"면서 "제조 사업자들과 협업해 로봇 사업을 하다 보면 우리나라도 로봇 생태계를 잘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