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 추모, '안전한 대한민국' 강조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안전한 서울, 안전한 대한민국'을 약속했다.
오 시장은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8년째 되는 날이다. 꽃을 피워 보지도 못하고 스러져간 304명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긴 시간 아픔과 슬픔을 인내하며 살아오신 유가족과 생존자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주최로 열린 "새 정부에 바란다" 윤석열 시대, 국가 대전환과 혁신비전 전략 '제10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04.14 leehs@newspim.com |
이어 "지난 1년간 서울의 안전 및 위기 대응 매뉴얼은 잘 이행되고 있는지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수시로 확인하면서 정책과 행정으로 옮겼다. 지난 8년은 우리 모두에게 고통과 아픔의 시간이었고 동시에 안전과 생명의 가치를 더 깊이 되새기는 시간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지난해 4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직후에도 세월호 7주기를 맞아 '어떤 재난에도 대응할 수 있는 매뉴얼 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한바 있다.
그간 세월호 참사에 대해 무심한 태도로 일관했던 다른 보수인사들과 달리 적극적인 대응과 지속적인 추모를 약속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오 시장은 "세월호 참사가 남긴 희생의 의미를 늘 가슴에 되새기며 소중한 가족과 이웃을 허망하게 떠나보내는 일이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더 안전한 서울,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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