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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대혼란] 고령층 4차 백신접종 18일 사전예약…25일부터 접종 개시(Q&A)

기사입력 : 2022년04월13일 14:40

최종수정 : 2022년04월13일 14:40

사망자 중 80세 이상 고령층이 64.2%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정부가 60세 이상 고령층을 4차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에 포함한다.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 비율이 20% 안팎을 웃도는데다, 사망자에서도 사실상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추진단)은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4차접종 계획을 밝혔다.

60세 이상이라면 이달 14일부터 백신 당일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백신 사전예약은 오는 18일부터, 예약접종은 25일부터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만 75세 이상 고령자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일 서울 송파구 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이 접종을 하고 있다. 2021.04.01 photo@newspim.com

다음은 고령층 대상 4차 백신접종 관련 일문일답이다.

-60세 이상 연령에 대해 4차접종을 시행하는 이유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에 따라 고령층의 확진·사망이 증가하는 상황이다. 4차 접종을 통해 고령층의 중증‧사망을 예방하고, 신종 변이 발생가능성 등 유행의 불확실성에 대응해 코로나19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고령층을 두텁게 보호하려 한다.

지난해 12월 고령층 대상으로 3차접종을 집중 시행한 이후 시간 경과에 따라 중증‧사망 예방효과가 감소하고 있다. 오미크론 BA.2 변이 및 XE, XD 등 새로운 변이의 유행 가능성 등 불확실한 유행 상황에 대비하여 접종을 통해 중증 및 사망 예방효과를 유지하려 한다.

-60세 이상 연령층 중 80세를 적극 권고한 이유는 무엇인지

▲오미크론 유행 정점이 지났음을 고려해도, 최근 1주간(4월 1주) 발생한 위중증 환자에서 60세 이상 연령층이 85.7%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사망자 중에서는 94.4%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최근 사망자 중 80세 이상 고령층은 64.2%으로 매우 높은 비중을 보인다. 누적 사망률 또한 80세 이상이 529.0명(치명률 2.65%)으로, 70대 120.6명(치명률 0.65%), 60대 31.7명(치명률 0.15%)보다 각각 4배, 17배 높았다.

이같은 국내 방역상황과 국외 4차 접종 동향을 고려했을 때 80세 이상의 사망 예방에 있어 예방접종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80세 이상은 (4차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18세 이상 60세 미만 성인도 희망할 경우 4차접종이 가능한가

▲일반적인 18세 이상 60세 미만 성인은 4차 접종 대상자가 아니라 불가하다. 다만 요양병원·시설 및 정신건강증진시설의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면역저하자는 60세 미만 연령도 접종 가능하며, 3차접종을 완료한 4개월 이후 접종을 권고한다.

-4차접종 대상이 추가 확대될 가능성은

▲예방접종 효과와 신규 백신 개발 동향, 국외 접종 동향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정기적인 전문가 집단과의 협의를 통해 오미크론 유행 지속 가능성, 새로운 변이 유행 등을 검토 후 변동사항이 있으면 별도 안내하겠다.

60세 이상 연령대별 사망자 수와 치명률 [사진=질병관리청]

-60세 이상에 대해 4차접종 후 여름 또는 가을에 추가접종을 시행하는지

▲새로운 변이 유행 가능성 등 코로나19 유행 및 변이대응 백신의 개발 동향 등을 고려해 접종 시기, 전략 등 결정이 필요하다.

가을철 접종 및 정례접종 등 향후 접종전략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국내외 정책 동향과 연구결과, 국내 방역상황 등을 다각적으로 면밀히 검토 중이다.

미국에서도 가을철 확진자의 증가 등에 대한 대비를 위해 방역당국이 추가 접종을 검토 중임을 언급한 바 있다. 4차접종을 시행하고 있는 각국의 이상사례 보고에 있어 기존 1·2·3차의 이상반응 발생 대비 의미 있게 증가한다는 보고는 없었다.

백신의 반복 접종이 면역체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관련한 국내외 연구결과 등 과학적 근거를 수집, 분석하고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지속 모니터링하고 있다.

-4차접종 가능한 백신 종류는

▲4차접종 시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은 mRNA 백신과 노바백스 백신이다. mRNA 백신 접종을 원칙으로 하며 희망하는 경우 노바백스 백신으로도 접종 가능하다. 4차접종의 백신 용량은 3차접종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4차접종 전에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 접종을 받아야 하나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력이 있는 경우 1·2차접종까지는 적극 권고한다. 3·4차접종은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 접종 가능하다. 다만 발열 등 급성병증이 있는 경우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백신 접종을 연기하고, 코로나19 감염 후 단일클론항체나 혈장치료를 받은 경우 최소 90일 이후 예방접종을 시행해야 한다.

-인터넷에 익숙치 않은 어르신은 어떻게 4차 백신 접종을 예약해야 하는지

▲주민센터, 이통장 통한 고령층의 접종·예약편의(고령층 대리예약, 1339, 지자체콜센터 전화예약)를 제공하고 개별 안내해 원활한 접종이 되도록 지원한다.

인터넷 사전예약이 여의치 않은 경우 거주지 인근 의료기관에서 당일접종 가능하다. 단 사전에 접종기관에 유선확인 등을 통해 잔여백신을 확인해야 한다.

swimmi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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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무조건 은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할 뜻을 밝혔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의 주역이 되며 팀의 8연승을 이끈 뒤 열린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이 끝나면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할 생각이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 = KOVO] 9일 김해란의 은퇴식 때 "해란 언니를 따라가겠다"고 말한 의도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코트를 떠나겠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김연경은 "좀 더 빨리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죄송하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합 잘 마무리할 거고 많은 분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오랫동안 배구를 해왔고, 많이 고민했다. 주변 얘기도 있었고.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팀과도 은퇴에 대한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GS칼텍스와 경기에서도 팀 내 최다인 19점을 얻으며 37세의 나이거 무색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2025-02-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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