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과정 첫 개설…우수사례 및 경험 공유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인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오는 12일부터 나흘간 디지털 전환시대, 인도 공무원 행정역량강화 과정을 온라인 화상교육으로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출처=지방자치인재개발원 홈페이지 wideopen@newspim.com |
이번 교육은 인도 공무원 교육훈련기관인 인도공무원대학(ASCI)이 한국 디지털 정부 혁신의 우수사례를 전수받기 위해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 요청해 이뤄진 것이다.
인도 정부는 지난 2015년부터 디지털 인디아(Digital India) 정책, 지능형 도시 기획(스마트 시티 미션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며 사회 전반의 디지털화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인도 정부의 요청을 반영해▲한국의 지방자치제도 ▲위기와 변화관리 리더십 △공공갈등 관리 ▲디지털 정부혁신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공공서비스 ▲지능형 도시(스마트 시티) 등을 주제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해 전문가 강의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 양국의 지능형 도시(스마트 시티)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편성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윤종진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처음으로 인도 공무원들을 위한 교육과정을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연수과정이 양국의 상호이해와 신뢰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1965년 설립 이래 중앙·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훈련으로 정부혁신과 지방자치의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00년부터는 개발도상국 공무원 연수를 진행하며 현재까지 202개 과정 6194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의 역량강화에 기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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