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단, 동네 병·의원 등에서 진행
일부 대상 한해 선별진료소 PCR 검사 유지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진행하는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가 11일부터 중단된다. 다만 선별진료소 PCR(유전자증폭) 검사는 유지된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진단검사가 가능한 동네 병·의원이 확대됨에 따라 11일부터 코로나19 검사체계가 민간 중심으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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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선별진료소 모습[사진=뉴스핌DB] 2022.04.10 gojongwin@newspim.com |
코로나19 의심 시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이나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병·의원에서 의사가 전문가용 키트로 검사를 진행한다. 확진 시엔 바로 치료가 가능하다. 이용자는 진찰료의 30%를 부담하면 된다. 의료기관 명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아울러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광장 등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는 현재처럼 우선순위 대상자에 한해 PCR 검사를 시행한다.
대상은 60세 이상 고령자,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은 사람, 밀접접촉자 등 역학적 관련자, 신속항원검사 양성이 나온 사람 등이다.
한편 정부는 이번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전망이다. 당국은 오는 18일부터 적용할 새 거리두기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 등 일부 조치를 제외한 방역규제를 대폭 완화할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