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한반도 발생 지진 중 가장 큰 규모...경북권 최대진도 'Ⅲ'
[영덕·경주·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10일 오전 2시45분과 56분에 경북 영덕군 동쪽 23km해역에서 규모 3.4와 1.3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들 지진의 발생 깊이는 각각 18km와 16km이다.
10일 오전 2시45분과 56분에 경북 영덕군 동쪽 23km해역에서 규모 3.4와 1.3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사진=기상청] 2022.04.10 nulcheon@newspim.com |
경북권에서는 이번 지진으로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수준의 최대진도 'Ⅲ'으로 관측됐다.
이날 지진으로 인근인 경주와 울진에 위치한 원자력발전소에 미친 영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수원은 이번 지진 발생에 따른 모든 원전의 지진계측값은 지진경보 설정값(0.01g) 미만으로 계측됐다며 "지진경보 발생한 원전은 없다"고 밝히고 "모든 원전은 정상 운전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영덕 동쪽 23km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4 지진은 2022년도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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